김민석 전 민주연구원장, “나는 영등포의 아들이다” 영등포 복귀는 운명

  • 전국
  • 수도권

김민석 전 민주연구원장, “나는 영등포의 아들이다” 영등포 복귀는 운명

  • 승인 2019-05-16 11:10
  • 노춘호 기자노춘호 기자
캡처김민석
김민석 전 민주연구원장
더불어 민주당 민주연구원장 임기를 마친 김민석 전 원장이 자신의 정치의 고향인 영등포에 복귀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전 원장은 기자들이 영등포 을구로의 복귀가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물어보자 "영등포 을구에서 정치를 시작했기 때문에 내 자신의 정치의 시작이며 끝인 영등포 을구 복귀는 운명이다" 라며, 대학생 시절 학교를 다닐 때부터 정치에 발을 디딘 이후까지 한 번도 영등포를 벗어난 적이 없어 영등포로 복귀하게 됐다고 말했다.



- 내년 총선에서 신경민 의원과의 대결은 불가피 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대안은?

" 제가 민주연구원장 시절 민주당 총선제도기획단 부단장을 맡았는데 총선룰의 기본은 경선이다. 당연히 경선을 치를 것이고 판단은 당원들이 지역을 위해서 일할 사람이 과연 누구인지 결정해서 정리될 것으로 본다. 그리고 제가 영등포를 위해서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국회의원 시절 국정감사나 상임위 활동에서 항상 최고의 의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현역 의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영등포 지역에 장학금 2억 원을 기부도 하고, 영등포 구민체육센터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과 열정 그리고 한동안 정치에서 멀어졌을 때 국제변호사 자격을 취득했고, NGO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이 모든 게 영등포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를 해온 것이다."

- 그렇다면 영등포의 비전을 위해 준비한 정책은?

"영등포의 십년대계를 위해서 세 가지를 준비했다. 환경·문화·교육에서 영등포를 최고의 특구로 만들어 전국의 모델로 만드는 게 궁극적 목적으로, 그 프로젝트는 산(山)과 숲(林), 천(川)을 조성하는 거다.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산이 없는 곳이 영등포다. 예전에 여의도에 동산이 있었으나 그 자리에 현재의 국회의사당이 들어섰다. 그래서 여의도 63빌딩 근처나 국회에 있는 동산 혹은 여의도 공원에 인공적으로 산을 조성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여의도에 산을 돌려줄 때가 됐다.

숲은 대림동을 이름에 어울리는 숲 마을로 조성할 생각이다. 그 방법으로는 옥상정원 조성과 보도 녹지 조성 수직정원(건물 벽면에 식물을 키우는 방식)과 스페인에서 현재 시행 중인 버스 위 텃밭 조성과 대림동 유수지를 숲체육공원으로 만들 계획을 하고 있다. 다방면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

그리고 하천과 관련해서는 예전 신길동에 유일했던 대방천이 1966년 복개 됨으로써 사라졌다. 그러나 복개된 대방천 구간 중 대략 500 미터 정도의 구간(성락빌딩 ~ 신길광장공원)이 주변 시설물이나 차량통행이 적어 하천으로 복원하기 최적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청계천을 만든 것처럼 당을 떠나 좋은 정책이라면 벤치마킹을 할 생각이다.

이 모든 것들이 만들어지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 관광자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은 물론 주거가치의 상승을 자연스럽게 유발할 걸로 본다. 그리고 생태학적으로나 환경문제 특히 요즘 미세먼지로 인한 문제가 심각한데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도 효용가치가 높아 주민들이 크게 환영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런 모든 걸 철저하게 오랜 시간 준비해왔다."

그러면서 김민석 전 원장은 산림천 프로젝트의 추진을 위해서는 주민이 중심인 민관협의기구를 만들어 당과 정부, 서울시와 협의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현재 계획 중인 이 사업이 어느 누구 하나의 힘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이라, 당과 정부, 서울시와 교감을 가지고 있는 김 전 원장 자신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민석 전 원장은 포용특구와 관련해서는 어느 한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정당과 사상을 떠나 국가의 미래를 위해 전국이 포용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국을 돌며 포용 전도사로서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노춘호 기자 vanish119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멈춰버린 엘리베이터, 고칠 시스템이 없다
  2. 2025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발표… 충청권 대학 정원 감축 대상은?
  3. 사실상 처벌 없는 관리… 갇힘사고 959번, 과태료는 3건
  4. [라이즈人] 홍영기 건양대 KY 라이즈사업단장 "학생중심 성과… 대학 브랜드화할 것"
  5. 강수량 적고 가장 건조한 1월 …"산불과 가뭄위험 증가"
  1. "대전충남 등 전국 행정통합法 형평성 맞출것"
  2. 단속 무시한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
  3.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4. 대전교육청 교육공무원 인사… 동부교육장 조진형·서부교육장 조성만
  5. 대전교육청 공립 중등 임용 최종 합격자 발표… 평균경쟁률 8.7대 1

헤드라인 뉴스


대형마트도 새벽배송 허용?… 골목상권에 ‘로켓탄’ 던지나

대형마트도 새벽배송 허용?… 골목상권에 ‘로켓탄’ 던지나

당·정·청이 대형마트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골목상권인 소상공인들이 즉각 반발하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규제가 완화될 경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매출 급감이라는 직격탄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게 업계의 우려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최근 실무협의회를 열고 대형마트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청은 해당 법에 전자상거래의 경우 관련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 예외 조항을 두는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

[정책토론회]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의회`의 역할과 준비 과제를 묻다"
[정책토론회]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의회'의 역할과 준비 과제를 묻다"

연말부터 본격화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본궤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이 충남·대전통합특별법안을 국회에 발의하며 입법 절차에 들어가면서다. 민주당은 9일 공청회, 20~21일 축조심사, 26일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7월 충남대전특별시 출범이 현실화된다. 하지만 저항도 만만치 않다. 국민의힘 소속인 이장우·김태흠 시·도지사와 지역 국민의힘은 항구적 지원과 실질적 권한 이양 등이 필요하단 점을 들어 민주당 법안에 반대 의사를 명확히 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시민의 목소리가 배제된 채 통합이 추진..

부여 관북리 유적서 `백제 피리` 첫 확인… 1500년 잠든 ‘횡적’이 깨어나다
부여 관북리 유적서 '백제 피리' 첫 확인… 1500년 잠든 ‘횡적’이 깨어나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소장 황인호)는 5일 오전 부여군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부여 관북리 유적 제16차 발굴조사 성과 공개회를 진행했다. 이번 공개회에서는 2024~2025년 발굴 과정에서 출토된 주요 유물들이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알렸다. 부소산 남쪽의 넓고 평탄한 지대에 자리한 관북리 유적은 1982년부터 발굴조사가 이어져 온 곳으로 사비기 백제 왕궁의 핵심 공간으로 인식된다. 대형 전각건물과 수로, 도로, 대규모 대지 등이 확인되며 왕궁지의 실체를 밝혀온 대표 유적이다. 이번 16차 조사에서 가장 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온정 나눔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온정 나눔

  • 국민의힘 대전시당, ‘졸속통합, 차별통합 중단하라’ 국민의힘 대전시당, ‘졸속통합, 차별통합 중단하라’

  •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 단속 무시한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 단속 무시한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