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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어촌계 폐말목 제거작업 |
20일 고창군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총사업비 9400만 원을 투입해 깨끗하고 건강한 고창갯벌 만들기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갯벌 곳곳에 묻혀있는 폐말뚝, 폐그물, 불법 어구 등을 제거 하는 게 핵심이다. 자연적으로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 어구로 갯벌이 오염되고, 갯벌 생물들의 개체 수가 줄면서 먹이사슬 붕괴와 환경오염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앞서 군은 어촌계장 간담회 등을 진행해 인력과 장비 지원 계획 등을 수립했다. 앞서 고창군과 지역 어촌계는 지난해에도 고창갯벌에서 플라스틱 통과 PVC관, 그물 등과 같은 불법 어구를 수십톤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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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어촌계 폐말목 제거작업 |
고창갯벌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핵심지역, 국제 람사르습지,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는 등 세계적 가치가 있는 것은 물론 생물 다양성 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또한 고창갯벌은 우리나라 최대 바지락 산지로서 갯벌을 이용하는 많은 어민들의 삶의 터전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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