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세종 인사혁신처 7층·보험사 폐쇄…140명 자가격리

  • 정치/행정
  • 세종

[코로나19]세종 인사혁신처 7층·보험사 폐쇄…140명 자가격리

천안·대전 확진자 세종 동선 방역조치
신천지 세종교인 21명 경찰 위치조회
"주말 종교행사 개최 않기로 약속"

  • 승인 2020-02-29 12:26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세종코로나0229
세종시가 28일 의사환자 총 134건의 검체검사를 의뢰해 29일 오전 9시 기준 59건에서 음성을 확인했다.
세종시가 확진판정을 받은 인사혁신처 직원 A씨의 직장동료 등 접촉자 80명과 나성동 보험사에 근무하는 확진환자 B씨의 접촉자 60명을 각각 자가격리 조치했다.

세종시내 각 종교단체는 주말 종교행사를 개최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세종시보건소에 따르면 충남 21번 확진환자인 A씨가 근무한 세종시 어진동 인사혁신처는 지난 28일 일제소독 후 근무장소 7층에 폐쇄를 완료했다.

역학조사 결과 엘리베이터에 동승하거나 같은 층에서 근무한 접촉자 60명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를 조치했다.



또 A씨가 방문한 세종홈플러스 멘무샤 식당은 소독을 완료하고 현재는 영업을 중단한 상태로 점주와 종업원, 손님 등 20명이 추가로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됐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대전 12번 환자 B씨가 근무한 세종시 나성동 삼성화재 세종지점은 28일 소독 후 폐쇄됐고 직장동료 7명이 자가격리됐다.

점심식사를 위해 방문한 최고당돈가스 세종지점 역시 소독 후 영업을 중단했으며, 점주와 종업원, 손님 등 53명이 접촉자로 확인돼 자가격리 조치됐다.

시보건소는 직장CCTV, 식당 예약장부, 카드전표 등을 활용해 추가 접촉자를 찾는 중으로 자가격리 대상은 더 늘어날 수 있다.

또 세종시가 지난 27일부터 신천지예수교 세종교인 620명에 대해 나흘 째 전화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나 21명이 여전히 연결되지 않고 있다.

지난 28일 추가로 전달 받은 신천지예수교 교육생 161명에 대한 전수조사에서도 52명이 연락 두절 상태다.

시는 경찰에 협조요청을 통해 전화문진에 불응한 신천지 세종교인 21명에 위치정보 조회를 요청하고 미연락 교육생은 다른 전화번호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기준 전일 진행된 의사환자 검체검사 59건에서 모두 음성을 확인해 지난 2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추가 발생은 없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세종 내 각 종교단체는 이번 주말 종교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약속했다"라며 "버스 1회 운행 시마다 종점지에서 자체소독을 실시하는 등 주말에도 방역활동은 계속 진행된다"라고 설명했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통소식] 대전 백화점과 아울렛서 가정의 달 선물 알아볼까
  2. 대선 앞 세종 집값 상승률 2주 만에 12배↑… 대전·충남은 '하락'
  3. "금강수계기금 운영 미흡 목표수질 미달, 지자체 중심 기금 개선을"
  4. 서산 금동관음상 5일 친견법회 마치고 10일 이국땅으로
  5. 백석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한 협력체계 강화
  1. 남서울대, '산학협력 글로벌 K-스마트팜 포럼'개최
  2. 나사렛대 산학협력단, 2025 인생나눔교실 충청권 발대식
  3. 세종시 이응다리 무대...시인들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
  4. 대전 대흥동 숙박업소 화재…4명 경상, 35명 대피
  5. JB주식회사, 지역 노인들에게 소중한 장수사진 선물

헤드라인 뉴스


국민이 보는 지역균형발전…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 가장 필요

국민이 보는 지역균형발전…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 가장 필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선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지역균형발전에 가장 필요한 1순위 대책으로는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확충'이 꼽혔다. 3일 국토연구원이 '도로정책브리프'로 발표한 국토정책 이슈 발굴 일반국민 인식 조사에 따른 결과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5년 1월 21~24일까지 진행했고, 표본 크기는 1000명으로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69세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대책을 묻는 1순위 답변으로는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확충'이 27...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지난해 대전 지역에 떨어진 벼락(낙뢰)만 1200회에 달하는 가운데, 전년보다 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낙뢰가 잦아지면서 지난 5년간 전국적으로 낙뢰 사고 환자도 잇달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기상청 '2024년 낙뢰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지역에서 관측된 연간 낙뢰 횟수는 총 1234회다. 앞서 2021년 382회, 2022년 121회, 2023년 270회 낙뢰가 관측된 것과 비교했을 때 급증했다. 1㎢당 낙뢰횟수는 2.29회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같은 해 충남에서도 전년(3495회)에 약 5배..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