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착공…용도혼합·공유차 첫 시도

  • 정치/행정
  • 세종

세종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착공…용도혼합·공유차 첫 시도

LH세종특별본부 30일 기반시설 착공

  • 승인 2020-06-30 10:47
  • 수정 2021-05-16 17:08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스마트시티 전경
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 스마트시티 예정지 모습.(사진=LH제공)
세종시 5-1 생활권에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 30일 본격 착수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세종 스마트시티 출범을 위한 기반조성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거·상업·산업 용도혼합

이번에 착공한 5-1 生 스마스시티는 주거와 상업·산업 기능이 한 필지에 혼합 설계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을 수립했다.



수요자의 필요로 기능과 규모를 설정할 수 있고, 유연한 용도혼합을 위해 대상지 전체를 하나의 용도지역으로 지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필지마다 주거와 상업 주상복합용지를 별도의 지정하던 것에서 이번에는 공원과 학교용지를 제외한 필지를 용도혼합용지로 지정해 수요자가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스마스티시 용도혼합
세종 스마트시티 용도혼합 도시이용 예시.
▲개인차 없는 첫 도시구조

세종 스마트시티에는 개인 소유차 진입을 배제한 도시공간이 만들어진다.

혁신벤처스타트업 존(15만㎡)에서는 주차장이 없고 소유차 진입이 배제된 공유차량을 활용하는 구역으로 만들어진다.

공유차 기반구역에서는 개인차량은 밖에 두고 보행자 중심으로 자율운행 셔틀이 시민들의 이동을 돕고 전동킥보드 등 퍼스털모빌리티(PM)의 활용을 적극 권장한다.

▲민간기업에 주도권 민관 공동 SPC

민간기업이 스마트시티 계획부터 운영까지 참여하는 민·관 공동 사업추진체계(SPC)를 2021년 출범해 스마트서비스 구축 및 운영을 주도할 계획이다.

또 5-1 생활권 기반조성 단계부터 혁신을 반영해 드론측량과 건설중장비 원격조정 자동화, 콘크리트 양생 원격모니터링, 관제센터를 통한 스마트건설감리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임동희 LH 세종특별본부장은 "세종 시범도시 착공을 계기로 창조적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 도시로서의 성공 모델을 창출하고자 한다"라며 "스마트 건설 분야를 선도하고 글로벌 스마트시티의 성공 모델을 구현하는 리더 기관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리뉴얼... 백화점 중 최대 규모 베이커리로
  3.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4.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변동중, 음악으로 함께 어울리는 행복한 예술교육
  5. {현장취재]김기황 원장, 한국효문화진흥원 2025 동계효문화포럼 개최
  1. "함께 걸어온 1년, 함께 만들어갈 내일"
  2. 농식품부 '농촌재능나눔 대상' 16명 시상
  3. 작은 유치원 함께하니, 배움이 더 커졌어요
  4. 충남경찰, 21대 대선 당시 선거사범 158명 적발… 직전 대선보다 119명↑
  5. 서머나침례교회, 관저종합사회복지관에 연말 맞아 이웃사랑 후원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대법원 세종 이전법 발의했는데, 뒤늦은 대구 이전법 논란

대법원 세종 이전법 발의했는데, 뒤늦은 대구 이전법 논란

대법원을 세종시가 아닌 대구시로 이전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향후 논의 과정이 주목된다. 다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이 주도한 데다, 11월에 혁신당 대전시당 위원장인 황운하 의원(비례)이 ‘대법원 세종 이전법’을 발의한 터라 논의 과정에 들어가기 전부터 여러 이견으로 대법원 지방 이전 자체가 표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인 차규근 의원(비례)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권칠승 의원과 함께 대법원을 대구로 이전하고 대법원의 부속기관도 대법원 소재지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직장맘에게 지급하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이 내년부터 월 220만원으로 오른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하한액이 출산휴가급여 상한액을 웃도는 역전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산전후휴가 급여 등 상한액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출산 전과 후에 9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받을 수 있다. 미숙아 출산은 100일, 쌍둥이는 120일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최소 60일(쌍둥이 75일)은 통상임금의 100%를 받는 유급휴가다. 정부는 출산·육아에 따른 소득 감소를 최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10일 소상공인 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 서구 월평동 '선사유적지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