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코로나19 확산 대비 마스크 1억 5천만장 비축… 추경 597억 원 확보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조달청 코로나19 확산 대비 마스크 1억 5천만장 비축… 추경 597억 원 확보

  • 승인 2020-07-05 11:43
  • 수정 2021-05-14 14:40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조달청

코로나19 확산세로 국가가 비상사태다. 정부는 확산방지에 기본이 되는 마스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조달청이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해 마스크 5000만 장을 추가 비축한다.

5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3일 3차 추경예산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지원을 위한 4개 분야 추경 예산 597원이 확정됐다. 코로나19 2차 대유행을 위한 마스크 추가 비축과 코로나19 경제회복 지원을 위한 혁신제품 구매 확대 등 총 4개 분야다.



조달청은 하반기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마스크 추가 비축을 위한 예산 350억 원을 투입한다. 마스크 긴급수요 증가분을 반영해 지난 1차 추경 700억 원으로 마스크 1억 장 확보한 데 더해 3차 추경 예산을 통해 5000만 장을 추가 비축한다.

조달청은 '코로나19'에 대응해 비대응·감염예방 관련 혁신기술과 우수 국가 연구개발 결과물 등을 혁신제품으로 지정하고 구매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이번 추경에서 확보한 200억 원과 올해 본예산 편성된 100억 원까지 총 300억 원을 투입해 혁신제품 지정 품목을 400개까지 확대해 공공기관의 혁신제품 구매 활성화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코로나19로 조달계약 심사·평가가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 평가 조달기반 확충에 32억 5000억 원을 투입한다. 진단키트 등 K-방역제품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14억 2000만 원을 사용해 국제연합(UN) 등 국제기구와 해외조달시장 조사, 해외입찰참여 등에 나선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에서는 중앙조달의 적극적이고 발 빠른 역할이 긴요하다"며 "추경예산의 효과가 신속하게 나타나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코로나19'는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으로 '우한 폐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라고도 불린다. 증상이 거의 없는 감염 초기에 전염성이 가장 강한 특징이 있으며, 감염 후에는 인후통을 비롯해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거쳐 폐렴으로 발전한다.

 

조달청은 공공행정에 필요한 자원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조달·관리하는 기관으로 1949년 국무총리 소속 임시외자총국을 시작으로 1976년 경제기획원 외청 소속으로 변경됐다.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과 국가예산 절감·국민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며 17조 원 상당의 정부보유 물품 관리와 공공기관 입찰정보 통합공고 등 공공전자조달 단일창구인 나라장터를 운영 관리하고 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안양시, 평촌신도시 정비 ‘청신호’ 가속
  2. 환자 목부위 침 시술 한의사, 환자 척수손상 금고형 선고
  3. 대전서 교통사고로 올해 54명 사망…전년대비 2배 증가 대책 추진
  4. 인문정신 속의 정치와 리더십
  5. 위기 미혼한부모 가정에 3000만 원 후원금 전달
  1. 대학 라이즈 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학 기대·우려 공존
  2.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3. 대전교육청 교육위 행감서도 전국 유일 교권보호전담변호사 부재 지적
  4. "행정수도 세종 완성, 당에서 도와달라"
  5. 인천 연수구, ‘집회 현수막’ 단속 시행

헤드라인 뉴스


라이즈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 기대·우려 공존

라이즈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 기대·우려 공존

새 정부 '5극 3특' 국가균형발전전략에 따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 초광역화 개편 가능성에 지역사회에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사업 수행지역이 시도 단위에서 권역으로 확장되면 지역대학들의 시도 간 협업이 가능해지지만, 공동과제 부담이나 경쟁이 심화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초 광역화 개편 시점에 대한 우려가 크다. 기존에 각 시도가 사업 수행 과제를 정하고 대학들이 이에 맞추는 경직된 구조가 이어진다면 권역 단위에서도 공동과제 추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대전 청약시장 쏠림현상 뚜렷… 옥석가리기 심화되나
대전 청약시장 쏠림현상 뚜렷… 옥석가리기 심화되나

올해 대전 아파트 청약시장에서는 특정 지역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입지와 분양가 등 경쟁력을 갖춘 인기 단지가 선별되면서 '옥석 가리기'가 한층 심화되는 분위기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에 나선 '도룡자이 라피크'가 침체된 분양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GS건설이 공급한 도룡자이 라피크는 1~2순위 청약에서 214세대 모집에 3636건이 접수되며 평균 16.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84㎡B형은 59.1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대부분 1..

민주당, 내년 지방선거 공천 위해 모든 당원 ‘1인 1표’ 도입
민주당, 내년 지방선거 공천 위해 모든 당원 ‘1인 1표’ 도입

2026년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을 위해 모든 당원에게 ‘1인 1표’를 부여하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에 착수한다. 그동안 대표나 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20:1 미만으로 했던 규정을 개정해 모든 당원에게 투표권을 동등하게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정청래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내년 6·3지방선거에서 열린 공천 시스템으로 공천 혁명을 이룩하겠다"며 "19일과 20일 이틀간 1인 1표 시대 당원 주권 정당에 대한 당원 의사를 묻는 역사적인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