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천안시 아파트 고분양가 이대로 좋은가' 정책토론회 개최

  • 전국
  • 천안시

천안시의회 '천안시 아파트 고분양가 이대로 좋은가' 정책토론회 개최

  • 승인 2020-07-14 11:20
  • 수정 2021-05-03 18:18
  • 김경동 기자김경동 기자
KakaoTalk_20200713_173422795
천안시의회가 최근 고분양가로 논란을 일으킨 성성4차 푸르지오(천안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에 대해 집값 안정화를 위한 지자체 차원의 다양한 대응을 주문했다.

천안시의회는 지난 13일 천안시의회 1층 로비에서 '천안시 아파트 고분양가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정책토론회에는 정도희 부의장이 좌장을 정병인 건설교통위원장, 류훈환 천안시 건설교통국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김성달 국장, 이상형 천안시 분양가심사위원회 위원, 김현식 공인중개사협회 천안서북구지회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토론자로 나선 참석자들은 일제히 성성4차 푸르지오의 분양가가 터무니없이 높다는데 의견을 일치했으며 고분양가 시행에 따른 실제 수요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병인 천안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은 "아파트 고분양가 문제는 단순히 서민 집값의 문제가 아니라 계층별 사회적 양극화를 초래하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신도시에 대한 고분양가 정책이 이어진다면 수천억원을 들이는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이 영원히 요원해질 것"이라며 "성성지구의 2차, 3차 평균 분양가는 평당 852만원에서 이번 4차가 1400만원을 신청한 것은 164% 인상한 것으로 주거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있는 대기업이 자신의 이윤만 추구하겠다는 행위"라고 성토했다.

이어 "이러한 고분양가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방안으로는 검증 가능한 분양원가 공개를 통한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성달 경제정의실천연대 국장은 "천안시는 이미 2006년에 민간택지개발 고분양을 막기 위한 프로세스를 가동해 전국적으로 상당히 우수한 사례로 꼽혔다"며 "이는 지자체가 얼마든지 고분양가에 대응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준 것으로 다시 한번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행정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천안시는 최근 수년간 민간개발을 통한 공동주택 택지를 공급해 왔고 이것이 고분가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가져왔다"며 "이제라도 공동주택 택지개발을 LH나 충남개발공사를 통한 공공 부분에서 공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시의회가 토론회 참석을 요청했던 시행사와 시공사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음에 따라 이에 대한 유감 표명도 이뤄졌다.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은 "천안시의회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면서 부의장이 좌장을 한 적이 없었던 만큼 오늘 토론회는 무엇보다 사안의 중요성이 큰 토론회였다"며 "다만, 시공사나 시행사의 참석을 끝까지 독려했지만, 이들이 참석하지 않아 상당히 아쉽게 됐다"고 말했다.
천안=김경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2. 빈집털이 예방부터 절도범 검거까지…대전경찰, 추석 연휴 맞춤형 순찰·신속 대응
  3. 천안시, '백석마을아이파크' 서북구 제43호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4. 세종 명물 '낙화축제', 국내 대표 콘텐츠로 발돋움한다
  5. 대전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무너진 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1. 고속도로 통행료 20번 넘게 안 낸 차량 37만대…4년 새 두 배
  2. "계좌에 '급여' 정보 표시 안할 땐 금리 감면 혜택 못 받는다"
  3.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중국전서 반전 노려야…비에 경기 지연 변수
  4. 몸짓으로 채우는 원도심…대전ART마임페스티벌 10월 16일 개막
  5.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추석 맞이 민생활동… "이웃에게 따듯한 온기를"

헤드라인 뉴스


단양 도담정원에 내려앉은 가을…백일홍 꽃물결 장관

단양 도담정원에 내려앉은 가을…백일홍 꽃물결 장관

가을이 깊어가는 단양 도담정원에 형형색색의 꽃물결이 펼쳐졌다. 빨강과 분홍, 주황, 노랑빛 백일홍이 단양강의 푸른 물결과 어우러지고, 그 너머로 도담삼봉이 자리하면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가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단양군은 도담삼봉 인근 도담정원에 백일홍이 만개하면서 가을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넓게 조성된 꽃밭은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더라도 단양강과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어 가을 나들이와 사진 촬영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백일홍에 이어 보랏빛 꽃까지 더..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내달 2일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대전지역 형사사법 체계에도 큰 변화가 시작된다. 가장 큰 변화는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경찰이 송치한 사건을 검사가 검토한 뒤 필요한 부분을 직접 추가 수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검찰청 역시 폐지되고 대전지검과 대전고검은 각각 대전지방공소청과 대전고등공소청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대전경찰의 수사 부담과 책임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일반 형사사건의 1차 수사를 맡은 경찰 단계에서 사..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중학교 정보 수업 시수가 두 배로 늘어 2027년이면 전 학년에 적용되지만, 국·공립 중학교 세 곳 중 한 곳에는 정보교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전을 비롯해 강원, 전남, 전북 등의 지역에서는 정보교사 배치율이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교육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1일 기준 전국 국·공립 중학교 2657곳 가운데 정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706곳(64.2%)에 그쳤다. 나머지 951곳(35.8%)은 정보교사 없이 정보 수업을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