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 캠페인] 대전문화여중, 좋은 수업나눔으로 학생들 학습능력 '쑥쑥'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 캠페인] 대전문화여중, 좋은 수업나눔으로 학생들 학습능력 '쑥쑥'

'톡-톡! 문화사랑방-좋은수업나눔교실' 등 교사공동체 운영
'Fun Fun 수학! 게임', '한자카드로 놀자' 등 다양한 교육방법 공유

  • 승인 2020-08-11 09:39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사진1-디지털시루
선생님들이 '디지털시루' 교사공동체를 통해 다양한 수업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대전문화여자중학교는 사랑과 열정으로 행복한 미래를 열어주는 학교를 위해 교육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U-모둠실, 영어 전용 교실, 디지털 교과 교실, 도서관, 과학실에는 무선노트북, 탭북, 전자칠판, LCD프로젝터, VR기기 등의 멀티미디어 시설이 갖춰져 있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학생 체험 중심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또 다양한 악기를 갖추고 있는 관현악실과 인성·예절 지도를 위한 예절실도 있어 전교생이 예술적 꿈과 끼를 키우고 전통과 현대의 예절을 습득하도록 해 전인적 인격체로 교육하고 있다.

특히 교사들은 수업 나눔 교사 공동체인 '톡-톡! 문화사랑방'을 운영해 역동적이고 활동적인 수업으로 학생이 중심이 되는 더(The) 행복한 수업 만들기를 실현하고 있다.

사진5-암석표본간찰
암석표본 관찰
▲다양한 교사공동체 '톡-톡! 문화사랑방-좋은수업나눔교실'

'톡-톡! 문화사랑방'은 talk(오손도손 수업나눔 수다)으로 배움이 톡톡 터지도록 하려는 따뜻하고 정겨운 문화여중의 교사공동체를 말한다. 2020학년도 대전시에서 추진하는 좋은수업나눔교실 공모에 선정돼 좋은수업나눔교실을 조성한 후 교과별 학습공동체와 더불어 3개의 탐구공동체로 나눠 등교수업 및 원격수업 등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연수와 협의회를 진행했고, 수업을 녹화하고 분석을 통해 수업 나눔과 자기 수업 성찰을 하고 있다.

또 시루에서 맛있는 떡을 쪄내는 것처럼 디지털을 활용해 흥미롭고 재미있는 학생 중심 수업을 만들어 가기 위해 연구하는 디지털 시루라는 교사공동체를 운영 중이다. 게임 기반 학습 플랫폼인 '퀴즈앤', '카훗', 'Padlet'을 활용한 흥미 있는 온라인 평가, 구글 설문지를 이용한 평가 및 피드백 등 다양한 디지털 수업자료를 공유하고 학습자료를 만들어 적용한다.

이외에도 수업-평가의 일체화를 연구하는 선생님들의 모임인 수평선, 기초가 부족하거나 수업에 흥미가 없는 학생들을 수업에 참여시키기 위한 다양한 수업 방법과 활동을 연구하는 단타코칭, 내 수업 소개하기 등 다양한 교사 공동체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가장 좋은 학습법을 연구·적용하고 있다.

사진8-국악수업
국악수업.
▲학생들 성장 돕는 다양한 수업

문화여중은 '톡-톡! 문화사랑방'의 수업나눔 수다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방법을 공유하고 실제 수업에 적용하고 있다.

Fun Fun 수학! 게임이나 생활 속에 수학 녹이기, 한자카드로 놀자!, 디딤영상을 활용한 플립러닝 수업, 5분 책 소개하기, VR 활용 수업 등 다양하다.

Fun Fun 수학! 게임이나 생활 속에 수학 녹이기 수업은 책상에 앉아서 딱딱하게 계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강당에서 뛰면서 계산하는 수학! TV 프로그램의 런닝맨처럼 등 뒤에 수 또는 연산을 붙이고 술래가 제시한 숫자를 찾아 강당에서 뛰면서 계산하는 '수학 술래잡기' 놀이를 통해 수업을 재미있게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학생들이 한자를 가까이 접하게 하기 위해 교사는 매 단원마다 개인용 한자카드를 만들어 배부하고 학생들은 한자카드를 오려서 휴대하며 친구들과 경쟁하면서 재미있게 한자를 암기하는 '한자카드로 놀자'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디딤영상을 시청한 후 디딤일기를 작성하는 '디딤영상을 활용한 플립러닝 수업', 학생들에게 독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 자신이 읽은 책 중에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책을 골라 5분 동안 소개하는 '5분 책 소개하기', 태블릿PC로 국가 지질공원과 그곳에 있는 암석의 생성과정이나 종류를 조사하고 지질공원 소개 자료를 작성하도록 하는 'VR 활용 수업'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6-디딤일기
디딤일기.
▲ 자유학년제 활동으로 배움 톡톡!

자유학년제 수업은 지식 중심에서 벗어나 자아를 이해하고 탐색한 후 적성과 소질을 계발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이는 학생들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즐겁게 배우고 학생들의 사고를 자극해 창의성과 감성 협업능력 등을 키우게 하는 배움중심 수업의 목표와도 매우 일치한다.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문화여중은 1학기에 진로체험, 예술체육활동, 동아리활동 등의 자유학년제 활동을 실천하고자 노력했다. 교과별로 수업에서 활동한 결과물과 자료들은 복도에 일정한 거리를 두고 전시해 학생들과 교사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진로 탐색은 원격수업 시간에는 교사들이 진로 관련 수업을 하고, 등교수업 시간에는 꿈길 사이트에 신청한 진로체험이나 특강을 전문 강사들이 와서 진행했다. 한지공예 만들기, 수어 교육, 민주시민 인권교육, 뷰티 특강뿐만 아니라 지역문화유산 특강에서는 동춘당의 모형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한옥의 구조와 특징에 대해서 체험하도록 했다.

또 예술체육활동에서는 만화 그리기와 우리의 소리(국악반) 등을 개설해 학생들이 원하는 활동을 하며 예술적 감성을 기르고 배움이 톡톡 터지는 활동을 진행했으며, 2학기에는 서양자수, 댄스, 바이올린 활동이 계획돼 있다.

▲기초 튼튼으로 행복 톡톡!

문화여중은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대상 학교로, 경제적으로 어려우며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이 많은 편이다. 기초학력진단검사 결과를 참고해 희망자를 중심으로 맞춤형 학습지도와 컨설팅 정서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SLT(Smart Learning Test)로 학생의 학습능력과 관련된 감정 요인과 부족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개인별 검사결과에 따라 차별화된 맞춤형 학습지도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 사제동행 정서 지원 프로그램 등을 병행해 학습능력은 물론 자존감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문화여중 이도화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유례없는 원격수업이 시작됐지만, 문화여중 교사들은 직접 수업자료를 제작하고 영상을 촬영해 '위두랑'에 탑재한 후 과제와 피드백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 낯설고 힘들지만, 또 다른 방법을 찾아 미래 교육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중"이라며 "수업나눔 수다(talk)로 조금씩, 그러나 꾸준히 노력해 배움이 톡톡 터지는 수업, 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육 오석진號 출범 준비 본격화… 인수위 동부교육청에 마련
  2. 8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정전…한전 원인 조사 중
  3. [대전에서 신화 읽기] 제16장-숭어리샘, 나르키소스를 넘어서
  4. 66년 만에 이름 찾은 대전고 학생… 국가유공자 김태진 선생, 기념회 천만원 기탁
  5. [풍경소리] 물의 길을 새기며
  1. [한화에어로 참사] 대표·사업장장 입건… 중대재해·산안법 본격 수사
  2. KDI "중동전쟁 영향 불구, 반도체 호황에 완만한 개선세"
  3. 대전 신탄진농협-대전청과(주), 짜장면 무료나눔 행사
  4. AI·VR로 첼시 팬 경험 제안… 한남대팀 국제 프로젝트 우승
  5.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

헤드라인 뉴스


66년 만에 이름 찾은 대전고 학생… 3·8민주의거 12번째 영웅으로

66년 만에 이름 찾은 대전고 학생… 3·8민주의거 12번째 영웅으로

66년 전 교실에서 몰래 구호문을 주고받으며 민주주의를 외쳤던 한 학생의 이름이 뒤늦게 역사 앞으로 불려졌다. 1960년 3·8민주의거에 참여하고 최근에서야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은 김태진 선생(84·대전고 40회)이다. 김태진 선생은 올해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은 뒤 8일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에 1000만 원을 기탁하며, 자신이 참여했던 3·8민주의거의 정신을 후대에 전하는 작은 보탬이 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선생은 1960년 당시 대전고 2학년이었다. 점심시간 뒤 시위가 있다는 말이 반 대표들에게 전달됐고, 수업 중 몰래 구호문이..

닭고기 소비자가 1년 새 20%가량 폭등... 밥상 물가와 외식물가 자극하나
닭고기 소비자가 1년 새 20%가량 폭등... 밥상 물가와 외식물가 자극하나

대전 닭고기 소비자 가격이 1년 새 20%가량 폭등하면서 밥상·외식 물가 부담을 키우고 있다. 복날과 월드컵 특수를 앞두고 닭과 관련된 식품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시기에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전체적인 물가를 자극하고 있다. 9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8일 기준 대전 육계 1kg 소비자 가격은 7273원으로, 1년 전 6064원보다 19.9%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5월 말에서 6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6900원으로 7000원선을 위협했으나 7000원을 넘어선 것이다. 대전 육계(1kg) 가격은 부산(7824원)과 세종(754..

`세종 유일 휴양림` 금강수목원, 정권 교체에 민간 매각 스톱
'세종 유일 휴양림' 금강수목원, 정권 교체에 민간 매각 스톱

중부권 최대 규모이자 세종 유일의 자연휴양림인 '금강수목원'. 최근 민간 매각 절차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소유권을 토대로 매각 절차를 밟아온 충남도와 개발 인허가권을 가진 세종시의 새 단체장 모두 수목원 보전에 힘을 실어온 인물들이다. 9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네 차례에 걸쳐 이어진 금강수목원(충남 산림자원연구소) 부지 등의 매각 절차가 잠정 중단됐다. 현시점에선 새로운 도정의 출범이 예고된 만큼, 매각 절차를 멈추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수목원 부지와 건물, 수목 등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

  • ‘늑구 보러 왔어요’ ‘늑구 보러 왔어요’

  •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