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추진 나선다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추진 나선다

2023년까지 추진... 내년 관련 용역 들어갈 예정
관광특구 수준의 혜택 받을 수 있어
MICE산업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

  • 승인 2020-08-11 17:07
  • 신문게재 2020-08-12 1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2020020401000351300014221
대전시는 지난 2월 4일 유성구 도룡동 구 무역전시관부지(도룡동 3-8)에서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DICC) 건립공사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시가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을 추진하는 등 마이스(MICE)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2022년 준공되는 중부권 최대 전시시설인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DICC)와 대전컨벤션센터(DCC) 일원(400여 만㎡)을 2023년까지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 받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대전컨벤션 혁신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관련 용역을 내년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전 MICE혁신 TF팀을 구성 운영할 방침이다.

국제회의 복합지구에 지정되면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지원받게 되며, 영업제한 규제 제외 등 관광특구 수준의 혜택을 받게 된다. 현재 인천 송도, 경기 고양, 광주 김대중컨벤션, 대구 엑스코, 부산 벡스코 등 5개소가 지정을 받았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2023년까지 10개소로 확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기존 DCC와 DICC 준공(2022년 1월)으로 중부권 최대 규모의 MICE 인프라가 조성되는 만큼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을 통해 MICE 중심도시로의 위상 제고와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는 MICE 산업을 지역 대표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국제 행사가 대폭 줄어들었지만, 특별한 관광 자원이 없는 대전으로서는 매력적인 산업이다.

시에 따르면 2018년 7월 이후 대전에서는 882건(국제 139건, 국내 743건)의 회의를 유치했으며, 1225억 원의 경제 효과를 유발했다.

국제협회연합(UIA)이 최근 발간한 '2019 국제회의 통계보고서'에서 대전시가 전 세계 국제회의 개최 도시 중 43위, 국내 도시 중 6위에 자리매김했다. 이 보고서는 ICCA(국제컨벤션협회)가 발표하는 국제회의 통계보고서와 더불어 가장 널리 인용되는 컨벤션 데이터다.

특히 대전은 2022년에 전 세계 140여 개 국 1000여 개 도시와 국제기구 및 국제 비정부기구(NGO)에서 5000여 명이 참여하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이를 통해 MICE 산업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2021년에는 세계한상대회, 2023년에는 세계과학엑스포 등을 준비 중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2022년이면 기존 컨벤션센터에 더해 국제전시컨벤션센터, 호텔, 쇼핑몰, 과학체험 시설 등이 들어서는 사이언스콤플렉스 등 엑스포 재창조 사업이 완료돼 국제 행사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복합지구 지정까지 받아 대전이 중부권 MICE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2.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3.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4. 스토킹 피해 신고했던 전 연인 살해 40대 구속
  5. 대전혁신센터, 스케일업 투자지원 민간운영사 업무협약
  1. 대전시의회, 이효식 대전도시공사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
  2.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3. '양성자 암치료센터' 건립 나선 세종, 중부권 첨단의료 거점 노린다
  4. '충효예 정신' 충남 교육현장에 본격… ‘사랑의 일기’는 축소 운영
  5. 박수현 충남지사, 'UNDP AI 허브' 충남 유치 사활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입법과 예산 확보 절차가 맞물리면서 중대 분수령을 맞이했다. 11월 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 심사와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을 뒷받침할 재원 확보가 시험대에 함께 오르면서다. 여기에 세종시 재정 문제와 얽힌 핵심 법안까지 일몰을 앞두고 마지노선에 봉착하면서 정기국회 내 현안들을 매듭지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국회에 따르면 내달부터는 내년도 본예산에 대한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가 본격화할 예정이다. 당장 이번 예산 심사에선 지난 13일 정부가 발표한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계획안을 다루게..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AI 혁신의 새 장을 열다`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AI 혁신의 새 장을 열다'

대전의 미래 산업과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 생태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거점인 '대전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28일 14시 대전시 서구 월평동서 공식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교육 과정은 AI 활용 인재를 양성하는 네이티브 과정(5개월)과 인공지능 올인원 과정(18개월)으로 운영된다. 대전시와 진흥원은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개소를 시작으로 지역 AI 및 소프트웨어(SW) 생태계를 이끌어갈 핵심 거점으로 이끄는 한편, 대전시는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대한민국 ICT 생태계의 판도를 바꾸고, 지역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창..

[르포] 합친 지 27년, 도시 이름까지 바꿨다… 단바사사야마의 생존법
[르포] 합친 지 27년, 도시 이름까지 바꿨다… 단바사사야마의 생존법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해법으로 추진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첫 출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다시 출발선에 섰다. 하나의 경제·생활권을 구축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주민 동의와 재정·권한 이양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해졌다.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것만으로 통합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행정통합을 경험한 일본과 대만 역시 행정 효율화와 재정 기반 강화라는 기대 속에 주민 갈등과 재정 부담,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숙제를 마주했다. 본보는 일본의 헤이세이 대합병과 오사카 행정체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

  •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