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AI도입해 안전, 효율 높인다

  • 정치/행정
  • 대전

대전도시철도, AI도입해 안전, 효율 높인다

과기부'디지털 뉴딜 사업' 2건 선정... 국비 53억 원 확보
지역 데이터·AI 산업 육성

  • 승인 2020-09-20 15:51
  • 수정 2021-05-16 11:52
  • 신문게재 2020-09-21 5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대전시청사 전경1

대전도시철도에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고객안전 지킴이가 설치된다.

대전시와 대전도시철도공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디지털 뉴딜 사업'인공지능(AI) 분야에 2건의 사업이 선정돼 국비 53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인공지능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불법촬영 등을 감시할 뿐만 아니라, 기계시설물의 고장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고객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도시철도 운영효율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첫 번째 사업은 도시철도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에 인공지능(AI)기술을 적용하는 사업으로 도시철도 역사에서 이상행동이 일어나면 즉각 대처하도록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일명 '대전형 3마(걱정마, 꼼짝마, 찍지마) 스테이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은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주관하고 대전시, 한국기계연구원, 한밭대, 플랜아이, 데이터메이커 등 지역기업이 참여해 정부에 제안한 사업으로 공모에 선정돼 국비 35억 원을 지원받는다.

또 다른 사업은 도시철도에 설치된 기계시설물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고장을 사전에 예지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기반 도시철도 기계관리 시스템이 구축됨으로써 기계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장을 사전에 예지하고 최적의 교체시기 판단 등으로 기계의 수명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대전시는 기대하고 있다.

문창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데이터와 행정지원을 바탕으로 지역스타트업, 출연연, 대학이 합심하여 얻어낸 디지털 뉴딜사업"이라며 "지역 인공지능산업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은 1970년대 대덕연구단지 조성으로 한국과학기술을 선도하는 과학도시로 불렸다. 대전은 1993년 '대전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과학도시` 대전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후 대전은 세계적 혁신 클러스터이자 창조경제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지역공약으로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육성'을 선정했다. 과학도시 대전은 4차산업혁명특별시라는 또 하나의 도전에 나섰다. 대전은 대덕연구개발 특구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단지 등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과학 인프라와 기술 역량이 결집된 도시다. 40년 이상 과학기술 연구 개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최적지로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시는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와 연구혁신센터 조성 및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4차산업혁명특별시의 완성'을 목표로 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천안시, '서북구문화원' 신축·이전 준공
  3.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4.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5.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1. 세종시민과 기업의 상생 축제… 31일 도담동서 개막
  2.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 성료…31개 읍면동 24개 종목 열전
  3. 죽동중·성남중 설립 목소리 커지는데…대전교육청 '해법 찾기' 고심
  4. 충남농기원, '다단 수경 재배 기술' 개발…부추 생산성 강화 기대
  5. 천안법원, 전 여친 성폭행 후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 '징역 12년'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