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백내장 검사비 건강보험 적용에 다초점렌즈 가격 인상?

  • 비주얼
  • 카드뉴스

[카드뉴스] 백내장 검사비 건강보험 적용에 다초점렌즈 가격 인상?

  • 승인 2020-09-23 18:16
  • 수정 2020-09-24 09:31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01
02
03
1-1
05
06
07
08
09
11
12
13
14
15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정책 추진과 관련해 비급여 진료비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소비자의 의료비용 부담이 지속하면서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백내장 수술에 사용되는 다초점렌즈 가격이 정부의 검사비 급여화 정책 이후 빠르게 인상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백내장 수술은 국내 33개 주요 수술 중 가장 많은 수술 건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연평균 6.4%의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2018년 통계에 따르면, 백내장 수술은 2016년 51만8000여 건에서 2017년 54만9000여 건, 2018년 59만여 건으로 증가세가 뚜렷합니다.



이렇듯 백내장 수술이 증가하면서 소비자 피해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5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접수된 안과 진료와 관련 피해구제 신청 84건 중 40건(47.6%)이 백내장과 연관됐습니다.

또 피해구제 신청 40건 중 38건이 수술로 인한 부작용과 연관됐으며, 16건(42.1%)은 시각장애까지 초래됐습니다.

백내장은 초음파 검사비가 최소 2만원에서 최대 70만원, 계측검사도 최대 142배, 다초점 인공수정체도 최대 300만원까지 비용 차이를 보이며 과도한 비급여 검사비가 늘 문제로 지적돼왔습니다.

검사비와 관련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비급여였던 '안 초음파 및 눈의 계측검사' 등을 급여화하기로 7월 24일 결정하고 9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백내장 비급여 검사의 급여전환 발표 이후 일선 안과에서 비급여인 다초점렌즈 가격을 일제히, 급격하게 인상했다는 점입니다.

백내장 수술로 유명한 강남의 A 안과에서는 지난 6월 수술 당시 안구·안와 초음파 검사와 계측검사를 200만원, 다초점렌즈 비용을 280만원 등의 비급여 비용을 정부의 검사비 급여화 발표 이후부터 백내장 수술 검사비용을 50에서 150만원까지 인하했습니다. 하지만 다초점렌즈 비용은 430만원으로 동년·월 대비 53% 인상했습니다.

또 서울시 소재 40곳의 안과 의원 중 진료비 인상 등 가격 변화를 홈페이지에 공지한 병원은 단 3곳, 대부분 의원에서는 가격 인상에 대한 별도 공지를 하지 않았습니다.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을 통해 소비자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급여화 추진사업, 일부 의료기관에서 행해지는 다른 비급여 항목으로의 비용 전가로 소비자 부담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의료법에서는 현재 '불필요한 검사·투약·수술 등 지나친 진료행위를 하거나 부당하게 많은 진료비를 요구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비급여 가격에 대한 명확한 관리방식이 수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항목을 급여화함으로써 나타난 다초점렌즈 가격에 따른 풍선효과에 대해 정부의 제어방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자료출처:사단법인 한국소비자연맹>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AIST 장영재 교수 1조 원 규모 '피지컬 AI' 국책사업 연구 총괄 맡아
  2. 건양대, 'K-국방산업 선도' 글로컬 대학 비전선포식
  3. 충청권 학령인구 줄고 학업중단율은 늘어… 고교생 이탈 많아
  4.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5. 2027년 폐교 대전성천초 '특수학교' 전환 필요 목소리 나와
  1. 충남도 "도내 첫 글로컬대학 건양대 전폭 지원"
  2. 충남도 ‘베트남 경제문화 수도’와 교류 물꼬
  3. 충남대-하이퐁의약학대학 ‘글로벌센터’ 첫 졸업생 배출
  4. '디지털 정보 문해교육 선두주자'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교육부 장관상 수상
  5. 국내 3대 석유화학산업단지 충남 서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헤드라인 뉴스


국가상징구역 공모 착수… 지역사회 일제히 "환영"

국가상징구역 공모 착수… 지역사회 일제히 "환영"

행정수도 세종의 밑그림이 될 '국가상징구역' 건립이 본격화되면서 대한민국 국가균형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을 포함한 국가상징구역 국제설계 공모착수 소식에 지역사회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8월 29일 논평을 통해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공모 시작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임기 내 완공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며 평가하면서 "그동안 시가 조속한 건립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데 대한 정부의 호응이자,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시는 그간..

예술과 만난 한글…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9월 1일 개막
예술과 만난 한글…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9월 1일 개막

세계 유일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가 9월 1일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세종시(시장 최민호)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42일간 조치원 1927아트센터, 산일제사 등 조치원 일원에서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을 주제로 열리는 한글 비엔날레 기간에는 한글의 가치를 예술, 과학, 기술 등과 접목한 실험적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영국, 우루과이, 싱가포르 등 4개국의 39명 작가가 참여해 한글..

특검, 김건희 `영부인 첫` 구속기소… 헌정최초 전직 대통령부부 동시재판
특검, 김건희 '영부인 첫' 구속기소… 헌정최초 전직 대통령부부 동시재판

김건희 여사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29일 구속기소됐다. 전직 영부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헌정사상 역대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 상태로 재판받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앞서 내란 특검에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은 오늘 오전 김건희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이 7월 2일 수사를 개시한 지 59일 만이다. 김 여사에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