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운영주체 변경해야"

  • 전국
  • 천안시

천안시의회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운영주체 변경해야"

  • 승인 2020-10-26 12:17
  • 수정 2021-05-03 17:24
  • 신문게재 2020-10-27 12면
  • 박지현 기자박지현 기자
교통공사나 도시공사를 설립해 천안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운영 주체를 민간위탁에서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천안시의회 김길자 의원은 지난 23일 속개된 제236회 임시회 시정 질문에서 "천안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2004년부터 천안시 지체장애인협회에서 수탁하고 있다"며 "2017년 18억원에서 불과했던 시 지원금이 올해 35억원으로, 3년 만에 2배 가까운 사업비가 지출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인구가 비슷한 규모인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와 차량 경정비를 비교한 결과 천안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차량 경정비의 비중이 더 크다"며 "올해 천안시 특별교통수단 차량 1대당 연평균 353만원이 차랑경정비로 사용됐으나 청주시는 같은 기간 116만8000원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출고 차량의 A/S센터를 이용하는 반면, 천안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출고 차량의 A/S센터가 아닌 일반 사설 카센터를 이용해 차량경정비의 지출이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서울·대구·부산·군포·시흥·양주·오산·의정부·파주·청주 등은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 중이고 인천·고양·광주·구리·부천·수원·안산·안양·평택·포천·화성 등은 각 지자체의 도시공사나 교통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다"며 "이처럼 다수의 지자체가 운영 주체를 도시공사나 교통공사를 설립해 운영하거나 시설관리공단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서비스 질 향상, 예산 운용, 행정업무 추진 공공성과 효율성 증대 등을 위해선 천안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운영 주체는 변경돼야 한다"며 "시설관리공단으로의 이관이 어렵다면 교통공사 또는 도시공사를 설립해 공공에서의 운영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동지원센터 운영 주체 변경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천안=박지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활옥동굴, 폐쇄보다 해법"…이동석 충주시장 '현장행정' 첫 시험대
  2. 논산딸기축제, ‘한국 대표 축제’ 특산물 부문 전국 1위 기염
  3. 정년 후 재고용, 이제 회사 마음대로 못한다?… 대법 "관행 따져야"
  4. 예타 막힌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단…몸집 줄여 재도전
  5. 황운하 "대전중수청 이전 홍보는 몰염치"… 민주당에 쓴소리
  1. (종합)충남대·공주대 통합교명 ‘충남대’… 대전·공주에 통합본부 둔다
  2. ‘한 대학 두 본부’…충남대·공주대 통합 이후 모습은…
  3. [문화 톡] 홍현진 자매를 통해 내려진 하나님의 축복
  4. 원도심 인구 감소 대응위한 도심형 모델 개발 필요
  5. 與 당권 틀어쥔 김민석 충청 현안 해결해야

헤드라인 뉴스


"더는 버티기 어려워"… 대전 서남부터미널, 폐업 재신청

"더는 버티기 어려워"… 대전 서남부터미널, 폐업 재신청

대전 서남부터미널 운영업체가 폐업 허가 신청서를 재접수한다. 운영업체는 앞서 대전시와 중구가 교통대책을 마련을 할 수 있도록 기존 신청을 철회했지만, 경영난이 지속되고 누적된 손실이 커지면서 더 이상 운영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폐업을 재신청하기로 했다. 18일 운송업계 등에 따르면 서남부터미널 운영사인 ㈜루시드는 20일 폐업 허가 신청서를 중구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루시드는 7월 폐업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하루 이용객이 100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매년 1~2억 원의 적자가 누적되면서 운영이 어려워졌기..

대전 프로스포츠 5인방, 아시안게임 금빛 도전
대전 프로스포츠 5인방, 아시안게임 금빛 도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연고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금빛 도전에도 관심이 쏠린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는 노시환과 문현빈이 태극마크를 달고, 왕옌청은 대만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여자배구는 정관장 소속 박여름과 박은진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대전을 대표해 국제무대에 나선다. 한화에서는 노시환과 문현빈이 한국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노시환은 내야수, 문현빈은 외야수로 대표팀 타선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010 광저우 대회부터 2014 인천, 2018..

민주당 김민석 신임 대표, 행정수도 과업 완성할까
민주당 김민석 신임 대표, 행정수도 과업 완성할까

더불어민주당 신임 김민석 대표가 국책사업이자 역사적 대의인 '행정수도 완성'에 견인차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행정수도 완성을 국정 과제로 채택한 이재명 정부의 첫 총리를 지냈고, 총리 세종 공관과 정부세종청사를 오가며 누구보다 행정수도의 의미와 가치를 잘 알고 있기에 기대를 모은다. 당 대표 선거 과정에서도 하반기 정기국회 내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안의 당론 채택과 통과를 공언한 바 있다. 해당 법안 통과가 여·야 합의에 의한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김 대표의 의지만으로 실현될 수 없다는 점은 아킬레스건으로 남아 있다. 국민의힘 장..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

  • 을지훈련 시작…비상급식 체험 을지훈련 시작…비상급식 체험

  •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에 김민석

  • 민주당 전당대회서 고공 시위 민주당 전당대회서 고공 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