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열풍' 지난해 3분기 가계 주식투자·차입 역대 최대치

'주식 열풍' 지난해 3분기 가계 주식투자·차입 역대 최대치

  • 승인 2021-01-07 15:18
  • 신문게재 2021-01-08 6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20210107_144450
부동산 규제 강화로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으로 눈을 돌리면서 가계가 주식 투자를 위해 굴린 돈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0년 3분기 자금순환(잠정)' 통계에 따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 운용액은 30조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16조 6000억 원에 보다 2배가량 확대된 규모다.

지난해 3분기 주식운용을 보면 거주자 및 비거주자가 발행한 주식 모두 분기 중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금융기관 차입으로 인한 자금조달 규모도 2009년 통계작성 이후 역대 최대다.

가계의 전체 자금 운용 규모는 83조8000억 원으로 전 분기 110조1000억 원) 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1년 전(40조6000억 원)의 두 배를 넘었다.

정규채 경제통계국 자금순환팀장은 "가계·비영리단체의 순자금 운용 규모가 늘어난 것은 증가 상승에 따라 주식 투자자금 운용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거주자가 발행한 국내 주식뿐 아니라 비거주자 발행 주식(해외주식) 투자 운용액 모두 3분기 중 역대 최대였다"고 발했다.

비금융 법인기업의 순자금운용은 축소됐다.

순자금 조달 규모는 14조9000억 원으로 전년동기(17조8000억 원)보다 2조9000억 원 줄었다.

지난해 3분기 자금조달액은 38조7000억 원으로, 1년 전(26조5000억 원)보다 12조2000억 원 늘었다. 1년 새 금융기관 차입액은 15조 50000역 원에서 약 2.7배인 42조2000억 원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기업의 자금운용액(23조8000억 원)은 2019년 3분기(8조7000억 원)보다 약 15조 원 증가했다.

일반정부의 경우 3분기 자금 조달액보다 운용액이 8조8000억 원 더 많았다. 하지만 2019년 3분기(16조4000억 원)와 비교하면 순자금 운용 규모가 줄었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오주영 대전협회장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에 당선…"재정자립 이바지"
  2. [문화] 신간소개 '그날 세계사 365', '세계는 넓고 갈곳은 많다'
  3. [영상]대전하나시티즌 이적생들의 지옥훈련! 이게 그 말로만 듣던 그 소문의 뜀박질?
  4. 대전하나시티즌 오는 2월 28일 부천서 개막전, 2021시즌 K2리그 일정 발표
  5. 대전교육청 22일 고등학교 학교 배정 발표
  1. [기고]연말정산 꼼꼼히 준비해 두둑히 챙기세요
  2. 경기도 시장군수 협의회, 2차 재난기본소득 관련 성명서 발표
  3. 대전 서구 용문 1.2.3구역 6월 분양 예정… 분양가는?
  4. '벌써 74일째'… 코레일네트웍스 노조 총파업 여전
  5. 세종시 고분양가 부추긴 '깜깜이 심사'

실시간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