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황 충남연구원장<사진>이 신축년 새해를 맞아 그동안의 정책 성과를 밝히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연구를 중점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충남연구원은 충남도와 시·군의 정책들을 연구·지원하는 종합연구기관으로써,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한 긴급 정책연구와 충남 그랜드비전 실천전략 연구 등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연구 활동의 제약과 예산 삭감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연구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충남연구원은 새해 핵심 운영방향으로 ▲선도적 중점 과제에 대한 중장기 전략연구 강화 ▲정책지식생태계 발전을 이끄는 협력 플랫폼 구축 ▲연구 역량 강화와 결집을 위한 인적·제도적 개선을 정했다.
주체적으로 민선 7기 4년차 정책을 뒷받침하는 선도적 연구에 집중하면서 뉴노멀 시대에 대응한 중장기 미래 연구를 수행한다. 또한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기념해 충남도정의 과거와 현재를 진단하고, 새로운 도정 패러다임의 방향을 모색하는 연구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축적한 연구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가칭 '정책데이터뱅크'를 구축하기 위한 연구단 등 5개 연구단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6월 말까지 청사 리모델링을 완료해 직원들의 연구·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연구원 부설 센터들을 내포신도시로 모두 이전해 도청과 협업사업을 수행토록 하고, 합리적인 운영을 도모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윤황 원장은 "올해도 코로나19의 영향은 피해갈 수 없겠지만, 책상에서만 하는 연구가 아닌 현장 중심의 정책연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반증을 체감했다"며 "충남도민의 더 행복한 삶을 열어가는 선도적인 정책 활용도 높은 연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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