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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며 봄기운 가득한 날씨를 보인 21일 대구 동구 동촌유원지에서 나들이객들이 오리배를 타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어제와 비슷한 영상 1~8도 분포를 보이고 있다. 낮 기온은 어제(15~23도)보다 2~4도 낮겠지만, 충남내륙을 중심으로 15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
다만 오늘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과 모레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진다. 영하 10~3도의 분포를 보여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때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충남 서해안과 고지대엔 바람이 15~35km/h(4~10m/s)로 약간 강하게 불다가,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23일)까지 바람이 30~50km/h(8~14m/s)로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지역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건조한 대기 때문에 산불 주의도 필요하다.
충남내륙을 중심으로 실효습도가 40~50%로 건조한 상황으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각종 화재 예방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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