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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주민등록 인구 평균 연령 그래프. 사진=대전세종연구원 |
20년 전인 2000년은 30.8세에서 증가했기 때문에 20년간 10.2세가 증가한 셈이다.
대전세종연구원이 발표한 대전세종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2020년 대전시 주민등록 인구의 평균 연령은 41세로 조사됐다. 2000년엔 30.8세였기에 10년간 5살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령 증가에 따라서 대전시 인구피라미드는 2000년 별형에서 2020년 방추형으로 변화하고 있다.
대전의 경우 6대 광역시 수치와 비슷하게 변화했다. 6대 광역시 주민등록 인구는 평균 연령은 2000년 31.6세에서 2020년 42.1세로 20년간 10.5세가 늘었다.
특히 대전은 노령인구 비율이 점차 증가해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대전시 노령인구비율은 2000년 5.4%에서 2020년 13.8%로 매년 0.4% 증가하고 있다. 2006년 노령인구비율 7%로 고령화 사회 진입, 2020년 13.9%로 고령사회 진입, 2027년엔 20.6%로 초고령사회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대 광역시 수치로 보자면 대전은 비교적 늦은 편에 속한다. 6대 광역시의 노령인구비율은 2000년 5.5%였으며, 2005년 7.2%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2019년 14.3%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고령화가 진행된 행정동은 2000년 23개였으나 2020년에는 77개로 증가했다. 2020년 고령사회 진입 행정동은 25개이며 초고령사회 행정동도 25개다. 대전시 중구, 동구, 대덕구의 고령화가 서구, 유성구보다 상대적으로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노령인구비율은 65세 이상의 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하며, 비율에 따라서 7%는 고령화 사회, 14%는 고령사회, 20%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기준이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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