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캠핑장협회, "캠핑관광,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을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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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캠핑장협회, "캠핑관광,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을 선도한다"

  • 승인 2021-11-29 08:50
  • 노춘호 기자노춘호 기자
캡처1
(사)대한캠핑장협회 김광희 회장
사단법인 대한캠핑장협회(회장 김광희)와 국회의원 송재호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주관한 '국민캠핑관광 & K-camping wave' 행사가 지난 26일 오후5시 제주 호텔스카이파크에서 개최됐다.

현재 캠핑관광은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국민의 여행욕구를 안전을 고려하면서도 저비용으로 즐길 수 있어 국민적 여가문화로 정착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캠핑관광이 '국민캠핑관광'으로 확산 돼 건전한 여가관광으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하며, 캠핑관광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자 개최했다.

김광희 대한캠핑장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제주도에서 캠핑관광이 활성화돼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라며, 캠핑관광이 관광산업의 한 축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향후에도 캠핑이용자들 뿐 아니라 아직 이용하지 않는 국민들도 캠핑관광을 4차 산업을 접목시킨 새로운 관광 형태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로 정착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송 의원,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부동석 협회장, 제주도 야영장 대표, 캠핑 관련 관계자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캡처2
하비비커뮤니케이션 강동구 대표,김광희 회장,하이어플레이스 안중화 대표(순서대로)
행사 1부에서는 협회와 캠핑플랫폼 기업 공동 협약식이 있었다. 협회와 '땡큐캠핑'플랫폼 운영사인 주식회사 하비비커뮤니케이션(대표 강동구) 그리고 캠핑플랫폼 스타트업인 주식회사 하이어플레이스(대표 안중화)가 600만 캠퍼가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자 협약식을 갖게 됐다.

하비비커뮤니케이션의 '땡큐캠핑' 플랫폼은 현재 전국에 야영장 500여 개소와 양질의 컨텐츠를 100만여 회원 캠퍼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한국 최대 플랫폼 회사다. 하이어플레이스의 'STAY.G(스테이지)'플랫폼은 캠퍼들에게 전국 야영장 관내를 드론영상과 VR파노라마 이미지를 제공 야영장 주변을 생생하게 투어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 1월 베타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2부에서는 협회의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이준) 개소식과 제주특별자치도의 캠핑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내 44개소 야영장과 뜻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캡처3
송재호 국회의원
이어진 축사에서는 송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이 "오늘 대한캠핑장협회 제주도지부 사무소가 개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제주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유네스코 4관왕에 빛나는 명실상부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협회의 첫 지역사무소가 제주도에 설립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제주 지부 설립을 위해 애써 주신 협회 임원들을 비롯해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 의원은 "코로나 19의 여파로 관광산업 전반이 위축됐으나, 캠핑산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왔다. 캠핑산업의 규모가 4조 원을 넘어섰다는 분석이 있으며, 연간 캠핑 이용자 수가 400만을 넘기며 캠핑 인구의 저변 확대가 이어지고 있고 이제 캠핑은 국민의 대표적인 여가문화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제주도는 가족 단위로 놀러와 자동차에 텐트를 싣고 다니며 마음에 드는 곳에서 하룻밤 지새는 야영문화인 '오토캠핑'이 발달하고 있는데, 다양한 형태의 캠핑을 현재 법의 안전망 내에 다 포함 시키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대한캠핑장협회 제주사무소가 개소하며 제주도에 건전한 캠핑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는데 도움을 주실 것으로 기대하며, 제주도의 캠핑과 관련된 다양한 현안들을 잘 종합해 한국의 캠핑문화 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저도 제주도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캠핑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캠핑을 하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나아가 제주의 특수성에 기반한 제주만의 캠핑 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한캠핑장협회와 고민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입법과 정책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다시 한 번 대한캠핑장협회의 제주사무소 개소를 축하하며,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또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부동석 협회장은 축사에서 "캠핑과 관광이 연계 될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캠핑사들과 관광분야가 연합하면 서로 윈-윈 할 수 있다고 본다. 캠핑이 이제 관광의 한 영역으로 자림매기 하기를 기원 한다"고 말했다.

3부에서는 동서울대학교 홍규선 교수가 '국내 K-Camping Wave 확산과 제주시 캠핑장 활성화"라는 주제를 가지고 현재 제주캠핑의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했다.

대한캠핑장협회 강명훈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전국적으로 '국민캠핑관광 & K-camping wave' 확대를 위해 전국 시·도지부를 개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도일보=노춘호 기자 vanish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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