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동왕족발 'ESG 경영' 실천 눈길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장충동왕족발 'ESG 경영' 실천 눈길

한국환경공단 진행 '2021 스마트생태공장 구축사업' 참여
먹거리 안전과 품질 최우선... 사회적 책임·역할 다해

  • 승인 2021-12-28 16:36
  • 수정 2022-04-29 10:26
  • 신문게재 2021-12-29 6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ㅇ
장충동왕족발 내 생태공원·연못
지역 향토기업인 (주)장충동왕족발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객 먹거리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은 물론 다채로운 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다 하면서다.



장충동왕족발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진행한 '2021 스마트생태공장 구축사업'에 참여해 오염물질 저감과 자원 순환 방법을 자체적으로 고안, 에너지 감축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 사례로 환경문제 해결이다.



공장에서 나오는 폐수 정화시설을 도입해 이를 재활용 생태 연못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족한 수량은 농업용수를 이용하면서 '장충동 파크'와 '장충동 팜' 등 친환경 공간을 만들어 직원과 지역민들에게 쉼터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빗물 재활용 공간을 만들어 수자원을 재활용 시스템 구축도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우수저장소를 설치해 버려지는 빗물을 저장·정화해 공장의 보일러 보충수로 사용한다. 또 김치 생산 시 사용되는 소금과 물을 염수 재활용 시설을 도입해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버려지는 에너지와 자원을 순환하고 재활용한다.

직원들의 아이디어도 충분히 반영했다.

족발을 생산할 때 사용하던 합성수지 양을 재활용을 통해 30% 저감 하면서 비용뿐 아니라 환경 문제도 줄일 수 있게 됐다.

권현주 상무는 "올해 이룬 환경사업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자원과 에너지 낭비 요소를 저감 하고, 재사용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해 이익을 낼 수 있어 희망적"이라며 "무엇보다도 전 직원이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갖는 계기를 만들었고, 지역민들에게는 쉼터를 제공할 수 있어 뿌듯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다양한 방향으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고용도 적극적이다. 코로나19 시국에도 올해 21명의 직원을 채용해 고용창출에 이바지했다.

사업영역 확대하고 있다. 당초 일정보다 한 달가량 늦어지긴 했지만, 언택트 소비시대에 발맞춰 밀키트 전문매장 '장충상회'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먼저 내년 1월 중순 광주 충장로 직영점과 대전 노은점 문을 연다. 카페 형태 매장은 소비자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30여 가지 음식을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기업 300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ESG 확산 및 정착을 위한 기업 설문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한 가운데, ESG가 기업 경영에 있어 중요한지 질문에 10곳 중 7곳이 '중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4.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5.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1.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2.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3.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4.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5. [부고]김창세 세무사 빙모상

헤드라인 뉴스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수도권 과밀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시·도간) 통합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가 사실상 전폭 지원사격을 약속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