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태흠 농지법 위반 의혹' 제기… 양승조·김태흠 캠프 '설전'

  • 정치/행정
  • 6·1 지방선거

민주당 '김태흠 농지법 위반 의혹' 제기… 양승조·김태흠 캠프 '설전'

수석대변인들 논평 내고 비판
이정문 "위법 여부 나오면 즉각 사퇴 해야"
정용선 "사실 아냐, 도민 투표로 심판 해야"

  • 승인 2022-05-23 17:37
  • 수정 2022-05-24 08:33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선거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의 '농지법 위반 의혹' 등을 제기하며 명확히 소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양승조 후보 선대위 이정문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 후보는 힘쎈 후보를 내세우기 전에 권력 남용 여지가 있는 농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 명확히 소명하고, 위법여부가 드러나면 도지사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김 후보가 소유하고 있는 충남 보령시 웅천읍 수부리 자택 주변의 농지를 불법 전용해 정원으로 조성했다고 주장했다. 경작 목적의 임야를 구입해 관상용 조경수, 조각석상, 조경석, 조경잔디 등을 식재해 정원으로 조성했는데, 농지전용허가를 받지 않았다면,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다운계약서 작성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는 농지를 주변시세보다 39%에서 60%에 불과한 가격으로 구입했고, 자택을 증축하면서 건축법을 어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김태흠 후보는 자신의 자택과 주변 농지에 대해서 이미 농지법 위반이 제기돼 왔지만 해명하지 않고 모르쇠로 일관해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취득하고 소유한 농지 및 주택은 농지법 위반 의혹, 건축법 위반 의혹 등 많은 의혹이 있는 상태인바, 김태흠 후보는 즉시 이에 대한 명확한 소명을 해 줄 것을 요구한다"며 "만약 이와 관련하여 위법 여부가 드러난다면 즉시 후보직에서 사퇴를 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태흠 후보 측도 즉각 반발에 나섰다. 김태흠 후보 선대위 정용선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가 보유한 농지는 보령시 웅천읍 소재 생가에 접한 텃밭이다. 이 농지는 김 후보 생가에 인접한 관계로 타인이 매수해 주택을 지을 경우 일조권 등의 침해를 받을 것을 우려해 시세대로 적법절차에 따라 매입한 것"이라며 반박했다.

그러면서 "증축 또한 사진으로 드러나지 않을 정도의 적은 부분을 적법절차에 따라 진행한 것뿐이다. 양 후보 측에서 조경석과 조경용 잔디라고 하며 농지법 위반이라고 하는데 돌담은 텃밭의 경계석이고 잔디는 농사용 목적의 잔디 식재"라며 "김 후보는 현재도 생가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모를 모시고 살며 이 텃밭을 경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근까지 국회의원직을 유지하고 있었던 관계로 텃밭 전체를 농사지을 수가 없어 일부만 경작을 하고 나머지는 상대적으로 손이 덜 가는 잔디를 심어 잔디농사 겸 어머니가 푸른 잔디밭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김 후보는 향후 시간이 많아지면 텃밭 경작 면적을 넓힐 계획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충남도지사 선거 판세가 불리해지자 김태흠 후보에 대해 억지 막말 프레임을 씌우려다 양승조 후보가 했던 과거 막말만 부각하는 자충수를 두더니 이제는 허위 농지법 위반까지 들고 나왔다"며 "민주당의 후안무치한 내로남불 행태에 대해 6월 1일 충남도민들께서 투표로 엄중히 심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먹방 유튜버 쯔양, 피고소인 신분 대전둔산서 출석
  2. 오석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교육은 학생 위한 것… 단일화 땐 합리적·공정하게"
  3. 당진시, 봄감자 파종 관리 당부
  4. 차기 충남대병원장에 3명 입후보…이사회 12일 심사 후 교육부에 추천
  5. [사설] 석유화학 위기, 대산 단지 파급 살펴야
  1. 갈고 닦은 실력 뽐내는 세계 미용인
  2. [사설] 지방분권·행정수도 개헌도 지금이 적기다
  3. 학습 평가, 수강과목 추천도 'AI'로…대학가 인공지능 플랫폼 도입
  4. 원자력연 방사성의약품 캐리엠아이비지, 이제 진단용 고용량도 건강보험 적용
  5. 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 암예방의 날 맞아 워킹스루 캠페인

헤드라인 뉴스


`대전, 특수영상 산업 허브로’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첫삽

'대전, 특수영상 산업 허브로’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첫삽

대전이 특수영상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융복합 특수영상콘텐츠클러스터 기공식이 11일 오후 2시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에서 개최됐다. 대전 융복합 특수영상 클러스터는 총 1690억 원(국비 772억 원, 시비 918억 원)이 투입되며 지하 1층 지상 8층, 3만 3528㎡ 면적에 스튜디오 5개 실과 특수영상 기업 입주 공간 80개 실, 교육시설과 전시체험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며 완공은 2028년 10월, 개관은 2029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조원휘 대전시의장, 임성환..

꿈돌이 호두과자, 대전역 판매 개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확대 기대
꿈돌이 호두과자, 대전역 판매 개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확대 기대

'꿈돌이 호두과자'가 대전역에서 본격 판매된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호두과자'는 대전역 2층 '꿈돌이와 대전여행'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대전역 대합실 입점은 KTX 및 일반열차 이용객이 집중되는 핵심 동선에 판매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출장·여행객 등 외지 방문객이 가장 많이 오가는 공간에서 '대전 방문 기념 먹거리'로 자연스럽게 노출되어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시는 3월 중 꿈돌이 호두과자와 대전시티투어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관광·체험·소비를 결합한 마케팅으로 확장할..

정부 `국가채용센터` 2030년 세종시 누리동 노크
정부 '국가채용센터' 2030년 세종시 누리동 노크

공직자 인재 선발의 허브 '국가채용센터'가 2030년 세종시 완성기에 맞춰 누리동(6-1생활권) 입지를 노크하고 있다. 국가채용센터는 여러 장소에 분산된 시험 출제와 채점, 면접, 역량평가, 개방형 직위 선발 등 공무원 채용 전 과정을 통합 운영하게 될 인사혁신처의 핵심 업무시설이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016년 세종시 이전을 거쳐 현재 나성동 정부세종2청사에 자리잡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은 11일 '국가채용센터 건립 사업'의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소식을 전해왔다. 지난 10일 기획예산처 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 대전 도심 곳곳 봄맞이 꽃단장 대전 도심 곳곳 봄맞이 꽃단장

  • 갈고 닦은 실력 뽐내는 세계 미용인 갈고 닦은 실력 뽐내는 세계 미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