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 장마·집중호우 대비 돌입… 홍수취약지구 63곳 설정

  • 사회/교육
  • 환경/교통

금강유역 장마·집중호우 대비 돌입… 홍수취약지구 63곳 설정

  • 승인 2022-05-25 17:05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020073001002501900100201
2020년 7월 집중호우 때 금강 세종구간이 범람해 야구연습장 등이 침수됐다.
금강홍수통제소가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에 대비해 홍수취약지구 63곳을 설정하고 재난에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알람 시스템을 가동한다.

물관리일원화로 올해 하천관리 업무가 환경부로 이관되면서 금강유역의 홍수통제에서도 전과 다른 정책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먼저, 충북 영동과 전북 무주, 충남 일부지역 등 홍수취약지구 63곳을 설정하고 이중 40곳에 홍수위험정보 전달체계를 갖춰 주민들과 기관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홍수위험정보는 집중호우 시 범람 위험이 있는 지역에 수위를 예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상황 발생 전에 지자체와 교육기관에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금강홍수통제소는 용담댐 하류 영동군 양강교에 홍수특보지점을 추가해 14개 홍수특보지점을 운영하고, 지자체 및 주민들이 인근 하천의 홍수위험 정보를 빠르게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홍수정보를 전체 수위관측지점 119곳으로 확대해 제공한다.



특히, 대청댐의 홍수기 기준수위를 지난해보다 다소 낮게 유지해 집중호우에 대한 대응 용량을 충분히 확보할 방침이다. 앞으로 발표될 기상정보를 바탕으로 수위 기준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호상 금강홍수통제소장은 "홍수취약지구의 홍수정보제공 등으로 홍수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더 많은 홍수위험정보를 주민들에게 제공하여 금강의 홍수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 대산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기존 전기료比 6~10%↓
  2. 충남대 올해 114억 원 발전기금 모금…전국 거점국립大에서 '최다'
  3. 셀트리온 산업단지계획 최종 승인… 충남도, 농생명·바이오산업 거점지로 도약
  4. 한남대 린튼글로벌스쿨, 교육부 ‘캠퍼스 아시아 3주기 사업’ 선정
  5. 심사평가원, 폐자원의 회수-재활용 실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1. "천안·아산 K-POP 돔구장 건립 속도 낸다"… 충남도, 전문가 자문 회의 개최
  2. 충남도, 도정 빛낸 우수시책 12건 선정
  3. [장상현의 재미있는 고사성어] 제224강 위기득관(爲氣得官)
  4.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파업 장기화, 교사-전담사 갈등 골 깊어져
  5. 목원대 김병정 교수, 학생들과 보드게임 정식 출시

헤드라인 뉴스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30일 각종 비위 의혹으로 자진 사퇴한 가운데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 중 충청 출신이 거론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현재 당 사무총장인 3선 조승래 의원(대전유성갑)으로 그가 원내사령탑에 오르면 여당 당 대표와 원내대표 투톱이 모두 충청 출신으로 채워지게 된다. 민주당은 김 전 원내대표의 후임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를 다음 달 11일 실시한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보선을 1월 11일 실시되는 최고위원 보궐선거 날짜와 맞추기로..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