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다문화]뜨거운 여름에 뜨거워지는 고시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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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다문화]뜨거운 여름에 뜨거워지는 고시엔

  • 승인 2022-08-12 11:52
  • 수정 2022-08-16 09:50
  • 신문게재 2022-08-12 11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일본 고시엔 외벽


뜨거운 여름에 더욱더 뜨거워지는 일본의 야구장 '고시엔'을 소개한다. 일본에서는 고등학생의 야구대회 '전국고등야구선수권대회'의 열기가 고시엔 야구장에서 더욱 뜨거워진다.

1915년에 첫 대회가 열렸다고 기록된 전국고등야구선수권대회는 올해 104회를 맞이했다. 전국 각 지역(각 현)의 대표팀들이 2주 동안 토너먼트전으로 최우승팀이 결정된다. 한 번 지면 끝나는 시합으로 선수들은 전력을 다해 모두를 뜨겁게 한다.

중학생 우수 야구선수는 지역마다 대표로 고시엔에 자주 출전하는 고등학교에 입학하기도 한다. 고시엔에 출전하면서 프로야구에서 스카우트 받아 프로로 입단할 수도 있으며 대학에 추천 전형으로 입학할 수도 있다.



고시엔은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에 위치해 야구장 외벽에 담쟁이덩굴이 덮여있다. 담쟁이덩굴은 직사광선이나 비바람으로부터 벽을 보호해 겨울에는 보온 효과도 있다. 무엇보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은 선수들과 관람객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청소년기에 열심히 스포츠에 몰두하는 학생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학부모들과 이웃 주민들도 응원하며 TV, 라디오, 신문을 보아도 사람들의 관심도를 알 수 있다.

올 여름 고시엔은 8월 3일 추천회로 시합편성이 발표되어 6일부터 22일까지 17일간 개최된다. 출전팀은 전국 47개 지역에서 49팀(도쿄는 동과 서로 나눠서, 홋카이도는 남과 북으로 나눠서)이 선발되었다.

봄에는 '선발고등학교야구대회'라는 이름으로 고시엔에서 대회가 펼쳐지며 올해 94회째다. 10개 구역에서 28개교의 대표팀과 악조건 연습 환경에서 우수한 성적팀을 합해서 총 32팀의 토너먼트전으로 이뤄진다.

제 104회 대회 관람료는 야외지정석 1000엔부터 중앙지정석 4200엔까지 있으며 수수료는 판매사이트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이케다 마찌꼬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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