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무용단 전통춤 기획공연 '천년지무(天年之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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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무용단 전통춤 기획공연 '천년지무(天年之舞)'

17일 오후 5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무대

  • 승인 2022-09-15 15:32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천년지무
대전시립무용단은 전통춤 기획공연 '천년지무(天年之舞)'를 17일 오후 5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무대에 올린다.<출처=대전시립무용단>
대전시립무용단은 전통춤 기획공연 '천년지무(天年之舞)'를 17일 오후 5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무용단 제2대 예술감독을 역임한 채향순과 역대 연습지도자 최은정, 이강용을 초청해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하는 화합의 장을 열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김평호 예술감독 역임 후 첫 창작작품인 '천몽(天夢) 단재의 꿈'- 4장 푸를 청(靑)에서 선보인 대검무 춤을 시작으로 한국무용가 고(故) 강선영 선생의 춤 세계가 깃들어 있는 양성옥 안무의 '명가(明嘉) 입춤, 국수호 안무의 전통춤 '장한가'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초대 예술감독 김란의 '사랑가'와 김평호의 전통춤 브랜드 '남도 소고춤', 군대를 지휘하는 훈령 대장의 모습을 형상화한 '훈령무', 채향순과 무용단의 장고춤도 만날 수 있다. 양성옥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의 지도로 펼치는 '명가 입춤'과 '훈령무'를 통해 무용단만의 화려하면서도 절제미 있는 군무도 선보인다.



연습지도자를 역임한 최은정과 이강용은 남녀 간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전통춤으로 풀어낸 김란 안무의 '사랑가'와 대전시립무용단 제2대 예술감독을 역임한 채향순의 '장고춤' 독무로 한국적 신명의 미학과 박진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김평호 예술감독은 "역대 예술감독과 연습지도자를 초청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소통하고, 대전 시민 모두가 전통춤을 매개로 화합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티켓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예매하면 되며, 자세한 문의는 대전시립무용단으로 전화하면 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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