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입주작가 '유장우·전혜주' 개인전

  • 문화
  • 공연/전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입주작가 '유장우·전혜주' 개인전

22일~10월 6일까지 1층 아트라운지·지하전시실서

  • 승인 2022-09-21 15:43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2인전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올해 입주예술가들의 세 번째 전시로 유장우와 전혜주 작가의 개인전을 선보인다. <출처=대전문화재단>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올해 입주예술가들의 세 번째 개인전을 선보인다.

22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9기 입주 작가인 유장우와 전혜주의 '너의 실패는 나의 미래', '드러난 땅은 기억이 없다'를 주제로 각각의 작품세계를 공개한다.

유장우 작가는 '미래', '혁신'과 같은 가치들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발화된 지점들을 추적하고 수집한 텍스트들을 극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일종의 연극 대본처럼 구성하고 배우에게 재해석해주기를 요청한다. 그로 인해 본래의 텍스트들은 새로운 맥락으로 전환되며, 추상적 가치와 현실의 삶 사이 유격을 드러냈다.

전혜주 작가는 땅속에 묻힌 사람들의 유골과 흙 속에 오랜 시간 동안 기억을 간직한 채 덮여있던 자연의 지문을 찾아 나서는 작업을 이어간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수천 명이 학살된 대전 산내 골령골에서 유골 발굴 현장의 토양을 채취해 그 속에 남아있던 미세한 유기물을 탐색해 드러난 대상들을 영상과 아카이브 작품으로 재구성했다. 당시 학살이 자행됐던 곳의 토양에서 화학적 물리적 과정으로 추출한 꽃가루 등 유기물을 통해 시공간적 이미지를 복원하고자 했다.



전시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1층 아트라운지와 지하전시실에 선보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발자국이 쌓여 길이 된다
  2. "함께하는 한 끼, 이어지는 우리"
  3.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9월12일 금요일
  4. 음악의 감동과 배움의 열정으로, 어르신 삶에 새 활력을!
  5. 대한노인회대전시연합회 노인 일자리 참여자 4차 합동교육
  1.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제14회 전국 시화전서 교육부장관상 '쾌거'
  2. 한밭로타리클럽, 동구아름다운복지관과 '주거환경개선 사업'
  3.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울진군 임업사관학교 입학식
  4. 천안시의회, 건의안 미상정 여파로 경찰 출동까지
  5.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치안정감 승진

헤드라인 뉴스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일본 대마도에 돌려준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일본 현지에서 그리고 국내에서 각각 동일한 모양의 불상을 제작하는 복제에 돌입했다. 일본 측은 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인 불상을 관음사로 모셔 신자가 친견할 수 있도록 복제 과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도에서는 상처 없는 약탈 이전의 온전한 불상을 제작하는 중으로 1330년 고려시대 불상을 원형에 가깝게 누가 만들 수 있느냐 견주는 시험이 시작됐다. 11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5년 5월 일본 관음사에 돌려준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쓰시마(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