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탑정호 출렁다리 야경을 보기 위해 들렸는데, 멋진 버스킹 공연까지 볼 수 있어서 마치 보너스를 받은 것처럼 무척이나 행복했습니다”
22일 탑정호 음악 분수대 무대에서 개최된 탑정호 출렁다리 ‘하나영과 신나는 버스킹’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의 소감이다.
‘하나영과 신나는 버스킹’은 논산을 대표하는 가수 하나영이 주최·주관해 하트모양 풍선을 비롯해 양말과 핸드크림 등을 관객들에게 제공하는 등 행사를 알차게 준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 5시 가수 겸 MC 최훈의 사회로 진행된 버스킹은 가수 하나영이 첫 문을 활짝 열었다. 이어 초대가수 신승일과 김세림, 정행근, 이은주, 김민주, 양태영, 강현우 등이 출연해 신나는 곡들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논산 출신인 전일구와 예스민장구사랑, 남궁순옥, 백년부부, 현세정 등이 우정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과 함께하며 멋진 노래를 불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3년여 만에 기타를 들고 무대에 오른 현세정씨가 논산 최고의 기타리스트인 도기욱씨와 함께 기타를 치며 가을 분위기에 딱 어울리는 노래를 주옥같은 목소리로 들려줘 관객들에게 낭만과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버스킹을 주도적으로 준비한 가수 하나영은 아랑고고장구논산지부 회원들의 신나는 장구와 함께 자신의 히트곡 ‘탑정호출렁다리’와 ‘십년만돌려주세요’를 열창하며 버스킹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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