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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 진단 전문업체인 솔젠트(주)의 석도수 대표(사진 오른쪽) 는 2023년 새해를 맞이하여 솔젠트(주)본사 대회의실에서 미래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신규투자를 하고, 제2 도약을 위해 준비해 온 신사업을 발표했다. |
솔젠트(주)는 분자진단사업 이외에 미래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고수요 효소와 단백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단백질 전문 벤처기업인 ㈜셀라피바이오(대표 손정훈)에 신규 투자하고 신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셀라피바이오는 2018년 6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손정훈 박사가 창업한 벤처기업이다. 손정훈 박사는 고려대 학사,석사, KAIST 생물공학 박사 출신으로 현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과학기술연합대학 교수로서 효소와 단백질 전문가이다. 손정훈 박사는 향후 두 회사가 공동추진할 예정인 신사업분야 연구개발을 주도적으로 이끌 예정이다. ㈜셀라피바이오는 인체에 무해한 효모(yeast)를 기반으로 다양한 의약용, 산업용 유용 단백질 생산 기술, 단백질 전달체 기술과 효소(enzyme)를 이용한 고부가 소재 전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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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도수 솔젠트 (주)대표는 “두 회사가 진입하고자 하는 단백질 발현 시장(Protein Expression Market)은 연평균 성장률(CAGR) 11.4%에 달하며 2030년 한화 약 8조 2000억 원(64억 7000억 US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unmet 니즈로서 크게 부각되고 있는 화학공정 대체용 생물전환용 신규 효소 그룹과 세포배양(줄기세포, 배양육 등)을 위한 혈청대체 시장이 단기적으로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알부민(albumin)은 인체의약용과 대체혈액을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고수요 단백질인데, 인체 와 동물 혈액에서 분리되는 알부민은 생산이 제한적이며 감염병 확산 등의 이유로 점진적으로 재조합 알부민으로 대체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석도수 대표는 특히 “솔젠트(주)와 ㈜셀라피바이오는 이번 투자와 업무협약을 통해 고수요 단백질 대량 발효 생산과 정제 설비를 구축하고 진단용 효소 자체 생산은 물론 최근 전 세계적인 화두인 배양육(cultured meat) 사업에 필수적인 세포배양 무혈청배지용 단백질성 첨가제(축종별 알부민, 성장인자, 사이토카인 등) 대량생산과 국내외 공급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독보적인 장용 코팅 기술을 이용해 항당뇨와 비만 치료제 등의 경구용 의약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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