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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태권도팀 코치로 복귀한 이대훈 선수. [출처=대전시체육회] |
28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이대훈은 전문스포츠지도사로 채용돼 현재 대전시청 태권도팀 코치로 활동 중이다. 이대훈은 12년간 국가대표 자리를 유지하며 수많은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재기 러브콜을 받아왔으나, 후배들을 위해 선수 복귀는 무리라는 판단 아래 지도자로 현장 복귀를 선택했다.
대전시청 태권도팀에 복귀하면서 길동균 감독과는 스승과 제자에서 감독과 코치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대전시청 태권도팀은 2022년 울산 전국체육대회에서 7개 체급 중 금3, 은2, 동1을 획득해 전국 실업팀 1위 성적을 기록했다. 이대훈 후임으로 들어온 김태용 선수는 2년 연속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아시아선수권을 제패하고 파리올림픽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대훈은 "지도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내는 물론 국제대회에서도 대전을 알리고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 회장은 "우선 지도자로서 복귀를 환영한다.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해 세계적인 선수가 배출되기를 바란다"며 "필요한 모든 영역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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