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재 게임사 4곳, 세계3대 게임전시회 '日도쿄게임쇼' 참여

  • 스포츠
  • e스포츠

대전소재 게임사 4곳, 세계3대 게임전시회 '日도쿄게임쇼' 참여

미니멈스튜디오, 비주얼라이트, 비햅틱스, 에이디엠아이 참가
캣걸 서바이벌, 스시 배틀 램벙셔슬리, 쓰로우 애니띵 등 신작 공개

  • 승인 2023-09-23 12:21
  • 수정 2023-09-23 12:48
  • 윤주원 기자윤주원 기자
KakaoTalk_20230921_173047376
2023 도쿄게임쇼 현장 전경. 사진=대전글로벌게임센터 제공.
대전소재 게임사 4곳이 세계 3대 게임전시회인 일본의 '도쿄게임쇼(이하 TGS)'에 참여했다.

23일 대전글로벌게임센터에 따르면 지난 21일 일본 도쿄시 마쿠하리 멧세에서 2023 TGS가 개막했으며 대전시 소재 게임회사인 '미니멈스튜디오', '비주얼라이트', '비햅틱스', '에이디엠아이'가 출품했다고 밝혔다.

1996년부터 시작된 TGS는 독일의 '게임스컴'과 미국의 'E3'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앞서 2022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바 있다.

하지만 TGS 2022의 경우 연회장 규모나 입장 가능한 방문자 수의 제한 등으로 인해 규제가 있었기 때문에 올해 열리는 TGS 2023이 엔데믹 이후 열리는 첫 연회라고 볼 수 있다.



KakaoTalk_20230921_173047376_19
2023 도쿄게임쇼 미니멈스튜디오 부스 전경. 사진=대전글로벌게임센터 제공.
'미니멈스튜디오'는 올해 처음 TGS에 출전했다. 미니멈스튜디오는 前 네이버와 라인에 15년 재직한 김현아 대표가 개발(3명)·설계(1명)·미술(1명) 담당자와 함께 MEATA(전 FACEBOOK)에 두뇌게임을 비롯한 'HTML5' 기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게임사다. 미니멈스튜디오는 이번 TGS에서 픽셀게임인 '캣걸 서바이벌'이라는 신작을 소개했다.

김현아 미니멈스튜디오 대표는 "이번 쇼에서 B2B(기업과 기업의 만남)도 중요하지만, B2C(기업과 고객의 만남)에 더 목표를 두고 있다"며 "일본은 광고 설치 단가인 CPI가 비싼편이라 개별적으로 굿즈도 준비 했고, 이번 쇼에서 5000명 이상의 설치를 만들어낼 것"라고 설명했다.

KakaoTalk_20230921_173047376_04
2023 도쿄게임쇼 비주얼라이트 부스 전경. 사진=대전글로벌게임센터 제공.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TGS에 참가하고 있는 지역의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사인 '비주얼라이트는' 회사 설립 후 VR 기반 게임을 게임 공급 플랫폼인 '스팀(Steam)', '퀘스트(Quest)', '플레이스테이션(Platstation)' 등에 글로벌 출시를 했었다. 그러나 지난 2020년부터 PC와 콘솔 기반 게임을 기획 개발 중이다.

올해 TGS에서 비주얼라이트는 '스시 배틀 램벙셔슬리(스바라시)'와 VR게임 '쓰로우 애니띵' IP의 정식 후속작 '쓰로우 애니띵 : 레디에이션 좀비스(Throw Anything : Radiation Zombies)를 공개했다.

정성근 대표는 "신작들을 이번 도쿄게임쇼에서 선보이게 돼 매우 감개무량하다"며 "세계적인 행사에 지역의 게임을 많이 알리고 기업과 시민들에게 좋은 피드백을 받아 더욱 완성도 있는 게임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KakaoTalk_20230921_173047376_08
2023 도쿄게임쇼 비햅틱스 부스 전경. 사진=대전글로벌게임센터 제공.
'비햅틱스'는 촉각을 느낄 수 있는 슈트인 'TactSuit'를 개발하고 지역의 VR 산업을 이끄는 회사로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TGS에 출품했다. 특히 비햅틱스는 이번 TSG에서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VR 게임인 'Crossfire: Sierra Squad(CFSS)'에 연동데모로 사용되는 제품들을 공유했다.

해당 제품은 컨트롤러를 사용하지 않는 핸드 트래킹 콘텐츠에서 사용할 수 있는 '햅틱 글러브 데모'와 실시간으로 소리를 햅틱으로 자동 변환해 음악과 소리 기반의 체험을 할 수 있는 'Audio-to-Haptic 데모'를 세계 기업과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KakaoTalk_20230921_173047376_21
2023 도쿄게임쇼 에이디엠아이 부스 전경. 사진=대전글로벌게임센터 제공.
'에이디엠아이'는 앞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 '2023 광주 에이스페어'에서 상명대 천안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백제금동대향로 웹툰 스토리텔링 기반으로 메타버스를 구현한 콘텐츠 창작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에이디엠아이는 올해 TGS에 4년 째 참가했으며 세계 기업과 시민에게 VR 기술을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서비스사임을 소개했다.

윤주원 기자 sob2s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ITA 2025 춘계학술대회' 디지털 전환 시대, 지산학연 협력 전략 모색
  2. 소진공, SEMAS 청년혁신협의체 발대식 진행
  3. 특허법원, 국제지식재산권연구센터 자문위원 구성 완료
  4. 대전을지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 개최
  5. [부고]강용식 충남대 총동창회 상임고문 별세
  1. 세종 빛축제 또 무산 위기… 시민단체 "예산 복원하라"
  2. 생명종합사회복지관, 호국보훈 감사 마을 캠페인
  3. 대전지방보훈청·대전참사랑의료재단 국가유공자 기부금 전달
  4.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
  5. 해수부 '본청 세종, 외청 부산' 카드...국정기획위가 받을까

헤드라인 뉴스


해수부 `본청 세종, 외청 부산` 카드… 국정기획위가 받을까

해수부 '본청 세종, 외청 부산' 카드… 국정기획위가 받을까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강준현(을) 국회의원이 해양수산부의 외청 신설 카드를 다시금 꺼내 들었다. 그는 대선 기간 이 같은 제안을 했으나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으로 부산 이전안이 속도를 내면서, 입장 보류 또는 신중 모드로 전환한 바 있다. 국정 수반인 대통령의 의지가 분명하게 읽히면서다. 하지만 야당인 국민의힘의 반발을 떠나 시민사회와 해수부 노조, 지역 언론의 지적이 쏟아지자 다시금 이전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강 의원은 6월 20일 오전 아름동 시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견임을 전제로 이 같은 의견을 내놨다. 외청 신설안은..

대전가원학교 건물 진동 또…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 돌입
대전가원학교 건물 진동 또…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 돌입

17일 오전 최초 진동이 감지된 특수학교 대전가원학교에 대해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이 이뤄진다. 당초 대전교육청이 자체 조사로 진동 원인을 찾으려 했으나 추가 진동이 감지되고 구성원 불안감이 커지면서 계획을 변경한 것이다. 19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하루 뒤인 20일부터 학교 왼편 전체 층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이 기간 학교는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 대상은 17일 처음 진동이 감지된 쪽이다. 가원학교는 앞서 2024년 9월부터 10월 말까지 한 차례 이 공간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바 있다. 2025년 2..

미분양 아파트 정부가 매입…건설 경기 살아날까
미분양 아파트 정부가 매입…건설 경기 살아날까

정부가 침체한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대규모 재정을 투입한다. 특히 건설 경기 악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미분양 주택 문제 해결을 정부 차원에서의 환매조건부 매입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이 충청권을 비롯해 전국 지방 도시에서 심화하는 건설 경기 침체 현상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건설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2조 7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미분양 주택 환매, 사회간접자본(SOC) 조기 착공, 중소 건설사 유동성 지원 등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

  •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

  • 취약계층에 건강한 여름 선물 취약계층에 건강한 여름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