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제8회 예산장터 삼국축제' 화려한 막 올라

  • 전국
  • 예산군

예산군, '제8회 예산장터 삼국축제' 화려한 막 올라

  • 승인 2024-10-19 18:30
  • 수정 2024-10-20 12:18
  • 신문게재 2024-10-21 14면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장터 삼국축제 개막식6


예산군은 17일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예산장터로 식도락 여행을 떠나자!'를 주제로 '제8회 예산장터 삼국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막식은 제29회 충남도민의 날 기념식에 이어 개최돼 최재구 군수를 비롯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도내 시장, 군수 등 다수의 충남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치러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축제 주제인 '식도락'의 식(食)은 전국의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로의 도약을, 도(道)는 자연에 대한 도리 즉, 친환경 축제를 의미하며, 락(樂)은 흥과 즐거움이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특히 올해는 국밥과 국수를 활용한 프로그램인 국밥로드(길)와 국수의 신을 운영해 콘텐츠를 강화했고, 어린이 직업 체험 및 에어바운스(튜브에 공기를 주입한 놀이시설) 등 삼국 키즈존(어린이 공간)을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요일별 다른 장르의 세대별 맞춤형 공연을 선보여 모든 연령대를 만족하기 위한 축제를 기획하고 '제14회 명주대상'을 연계 개최해 축제에 풍성함을 더했다.

아울러 1만9500여 점의 국화 전시로 예산장터에 가을향기를 채우며, 축제 첫날 국화점등식을 시작으로 가수 '신성, 이찬원'의 공연이 이어졌고 앞으로도 '왁스, 홍경민, 로이킴, 다나카, 스컬&하하, 박서진 등' 화려한 라인업(출연진)의 공연이 요일마다 펼쳐진다.

나아가 '예산 춤<꾼>페스티벌', '국악경연대회', '줌마노래자랑' 등 흥미진진한 경연과 삼국을 주제로 한 콘텐츠 체험이 준비돼 있고 19일 밤에는 삼국 콘텐츠를 스토리텔링(이야기화)한 드론라이트쇼(불빛공연)가 가을밤을 눈부시게 수놓는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대표 요리 연구가인 백종원의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의 전문 컨설팅을 통한 먹거리 존 40동 운영으로 품격을 높여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축제의 친환경 실천을 위해 먹거리 존에 다회용기 시범 사용을 도입해 예산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다회용기 세척사업단 '푸른약속'과 손을 맞잡아 다회용기를 세척, 살균, 건조해 축제를 운영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제로웨이스트 스테이션(자원 보존 및 재활용 구역) 및 '비우고 헹구고' 부스 등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동참 속에서 지속 가능한 축제와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긴다.

이외에도 삼국 포토존(사진 촬영 구역), 경관 조명을 설치해 삼국의 밤까지 화려하게 책임지며, 주 무대 주변으로는 지역의 농특산물 30동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축제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축제로 자리매김한 삼국축제는 지난해보다 더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며 "올가을 온 가족이 예산장터로 식도락 여행을 와 삼국축제의 맛과 멋,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기 프리미엄버스 P9603번 운행개시
  2. [기획] 의정부시,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장암동편’
  3. 유성복합터미널 3개사 공동운영체 출범…터미널·정류소 흡수·통합 본격화
  4. 첫 대전시청사 복원활용 탄력 붙는다
  5.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1. '세종시=행정수도' 진원지, 국가상징구역...공모작 살펴보니
  2. 충남도 청렴 파트너 '제8기 도민감사관' 출범
  3. 헌법파괴 비윤리적 2025 인구주택총조사 국가데이터처 규탄 기자회견
  4. 홀트대전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 대전아동기관단체와 협약
  5. 온새미로 봉사단과 함께하는 사랑의 소규모 집수리

헤드라인 뉴스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6대 광역시 중 두번째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6대 광역시 중 두번째

대전지역 자영업자들이 극심한 불황을 견디지 못하고 잇따라 폐업의 길로 내몰리고 있다. 특히 도소매업의 경우 대출 증가와 폐업률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이들을 위한 금융 리스크 관리와 맞춤형 정책 지원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대전지역 자영업 현황 및 잠재 리스크 점검'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기준 대전지역 자영업자 수는 15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이후 감소세를 보인 다른 광역시와 달리 대전의 자영업 규모는 오히려 확대되는 추세다. 전체 취업자 수 대비 자영업자가 차..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대전 유성구파크골프협회가 맹꽁이와 삵이 서식하는 갑천 하천변에서 사전 허가 없이 골프장 조성 공사를 강행하다 경찰에 고발당했다.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나무를 심으려 굴착기를 동원해 임의로 천변을 파내는 중에 경찰이 출동해 공사가 중단됐는데, 협회에서는 이곳이 근린친수구역으로 사전 하천점용허가가 없어도 되고 불법도 아니라는 입장이다. 24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와 대전충남녹색연합에 따르면, 유성구 탑립동 용신교 일대의 갑천변에서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굴착기가 땅을 헤집는 공사가 이뤄졌다. 대덕테크노밸리에서 대덕구 상서동으로 넘어..

세종 도시재생 `컨트롤타워` 생긴다… 본보 지적에 후속대책
세종 도시재생 '컨트롤타워' 생긴다… 본보 지적에 후속대책

<속보>=세종시 도시재생사업을 총괄 운영할 '컨트롤타워'가 내년 상반기 내 설립될 예정이다. 국비 지원 중단 등 재정난 속 17개 주민 거점시설에 대한 관리·운영 부실 문제를 지적한 중도일보 보도에 후속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중도일보 11월 19일자 4면 보도> 세종시는 24일 오전 10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도시재생 사업의 주민 거점시설 운영 현황과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본보는 10년 차 세종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광역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현장지원센터 5곳이 폐쇄한 작금의 현실을 고발하며, 1000억 원에 달하는 혈세 투입..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렁주렁 ‘감 따기’ 주렁주렁 ‘감 따기’

  •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