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농작업 사망율 연평균 3%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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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농작업 사망율 연평균 3% 줄인다

2월 6일 제2차 농업작업안전재해 예방 계획 발표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자 기준 사망 만인율 2.38?로 낮춘다
고령·여성농업인 위한 스마트 안전 장비 개발 추진
관계기관 협력으로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 기대

  • 승인 2025-02-06 17:22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농림부 전경
농림부 전경. 사진=중도일보 DB.
농림축산식품부는 2029년까지 농작업으로 인한 사망 사고율을 연평균 3% 감소시키겠다는 목표를 실행한다.

이는 농어업인의 안전보험 및 안전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되는 2차 농업작업안전재해 예방 기본계획(2025~2029)에 담는다.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자를 기준으로 사망 만인율을 2029년까지 2.38로 낮추는 게 지상 과제다.

농림부는 농작업 안전 관리자 육성과 농업인 안전리더 양성 교육 강화, 농기계 사고 저감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

농업 분야 중대 사고의 원인과 위험관리 실태를 조사·분석해 유해 요인 저감 기술을 개발·보급하고, 고령·여성농업인 등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개인 보호구와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 안전 장비도 개발한다. 또 농작업 안전 문화 확산과 기후위기로부터 농업인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사례 발굴과 '농작업 안전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제도를 개선하고, 농업인이 안전사고를 당할 경우 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정책보험 가입도 확대할 방침이다.



윤원습 농업정책관은 "기본계획의 이행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강화하고,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해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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