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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소방서는 20일 청천저수지에서 동계 수난사고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수난사고는 기상 변화와 다양한 변수로 인해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변수 속에서도 구조대원들의 실전 대응능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20일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옥계리에 위치한 청천저수지에서 진행됐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훈련의 주요 목적은 겨울철 수난사고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방서는 본격적인 현장 훈련에 앞서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이론교육 및 실습훈련을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20일에는 실전 훈련이 이뤄졌다.
20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점검관의 사전 교육과 장비 점검이 선행됐으며, 이후 16명의 구조대원이 본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 내용에는 스쿠버 잠수장비 사용법, 빙상구조 숙달훈련, 호흡기 결빙 시 대처 방법, 긴급 잠수장비 사용법 숙달, 수난사고 예방 안전교육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구조대원들은 수중 탐색·구조 기법을 숙달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
보령소방서의 이번 특별훈련은 겨울철 수난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준비로 평가받고 있다. 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의 실전 대응 능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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