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희귀질환 극복의 날로 희망 전파

  • 사회/교육
  • 건강/의료

세종충남대병원, 희귀질환 극복의 날로 희망 전파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행사 개최
희귀질환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의 중요성 강조
2024년 희귀질환 전문기관 지정, 지속적 연구와 교육 진행
지역 사회와 국가 차원의 희귀질환 인식 및 지원 강화

  • 승인 2025-03-05 09:04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희귀질환 극복의날 1
이날 기념행사 모습. 사진=세종충남대병원 제공.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5년 3월 4일 본관 1층 소아청소년센터 앞에서 '희귀질환 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희귀질환은 2만 명 이하의 유병 인구를 가지거나 진단이 어려운 질환을 의미하며, 약 7000여 종이 보고되고 있다. 조기 진단이 어렵고 치료 방법과 의약품 개발이 미흡해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예방, 치료 및 관리 의욕을 고취시킬 필요성을 안고 있다. 질병의 종류와 증상이 다양하고 환자 개개인의 유전적 배경과 증상 발현 양상, 질환의 진행 속도가 달라 조기 발견과 맞춤형 치료를 요구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세종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이 환자와 가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가적으로 매년 2월 마지막 날을 기념일로 정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고,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4년 1월 질병관리청에서 공모한 제1기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에 지정돼 2026년까지 희귀질환 환자 진료, 연구, 교육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왔다.

2024년 11월에는 '진료실에서 만나는 희귀질환'을 주제로 지역 의료진이 참여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해 의료진 협력과 지속적인 연구를 통한 체계적인 의료지원 체계 구축에 앞장서 왔다.



이날 참가자들은 3컷 포토 부스와 희망 메시지 전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했다.

김유미 교수는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들만의 어려움이 아닌 병원과 여러 의료진, 연구자, 국가와 지역 사회, 이웃들이 함께 응원하고 지지하고 있음을 알리는 자리가 돼 환자와 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진료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희귀질환 환자의 조기 진단, 치료, 지속적인 관리뿐 아니라 환자와 가족을 위한 자조모임 지원, 의료진 대상 교육 제공, 국가 통계 사업조사 등에 적극 참여해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들에게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3.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4.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5.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
  1. 필수의료 공백 대응 '포괄2차종합병원' 충청권 22곳 선정
  2. 폭력예방 및 권리보장 위한 협약 체결
  3. 임채성 세종시의장, 지역신문의 날 ‘의정대상’ 수상
  4. 건물 흔들림 대전가원학교, 결국 여름방학 조기 돌입
  5. KINS 기밀 유출 있었나… 보안문서 수만 건 다운로드 정황에 수사 의뢰

헤드라인 뉴스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이재명 정부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행정수도 완성 역행과 공론화 과정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비(非) 충청권에서도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해수부 이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전북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키로 한 소비쿠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로써 충청권 시도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사라지면서 행정당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2조9143억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과 충남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되며, 딥테크 기술창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