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박주화, 경로당 활성화 방안 모색… "경로당 새로운 역할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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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박주화, 경로당 활성화 방안 모색… "경로당 새로운 역할 찾아야"

정책토론회 열어 전문가들과 방안 논의
"경로당은 접근성 높은 노인 복지자원"

  • 승인 2025-03-07 10:18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2025.03.06 경로당 활성화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1
[출처=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박주화 의원(중구1·국민의힘)이 6일 의회 소통실에서 정책토론회를 열어 경로당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는 노인의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활동 지원을 위한 경로당의 역할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김미리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맡고, 대한노인회 대전광역시연합회 박상도 회장, 대한노인회 대전 중구지회 이인상 회장, 대덕구지회 김금자 회장, 유성구지회 신기영 회장, 대한노인회 대전광역시연합회 양승근 선임이사, 대전대학교 상담학과 박성옥 교수, 배재대학교 보건의료복지학과 정혜원 교수, 노인복지과 최현숙 과장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좌장을 맡은 박주화 의원은 "초고령사회에서 폭발적인 노인인구 증가와 기대수명 연장은 노인 여가활동의 다양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여가활동의 장이 되어온 경로당이 새로운 노인 세대를 받아들이고 건강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새로운 역할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미리 교수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사회경제적 부양부담 증가로 노인의 건강한 삶을 위한 복지 대책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경로당은 접근성이 가장 높은 지역사회 노인복지자원으로 노인복지 서비스 전달체계의 중심적인 역할 수행을 주장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기존 경로당 이용회원들이 앞장서서 새로운 경로당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자는 의견을 나누는 한편 노인인구대비 경로당 시설 확충과 노후환경개선 등을 시에 요청했다.

이에 대전시 관계자는 경로당이 노인복지서비스 전달체계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공동체 공간으로서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 및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주재한 박주화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경로당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오늘 이 자리에서 나온 소중한 제안들을 정책에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정 활동 각오를 밝혔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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