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수안보 온천제' 대비 교통·시설 정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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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수안보 온천제' 대비 교통·시설 정비 완료

콜버스 증차·물탕폭포 재가동으로 관광객 맞이
KTX 개통 효과로 방문객 증가 대비 만전

  • 승인 2025-04-03 11:0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250404 수안보온천역(콜버스)
충주콜버스.
충주시가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수안보 온천제'를 앞두고 콜버스 증차와 하천 시설 정비를 완료하는 등 관광객 맞이 준비를 마쳤다.

시는 KTX 개통 이후 수안보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교통 편의 증진과 관광 인프라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온천제 기간 방문객과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수안보면과 살미면을 운행하는 기존 충주콜버스 2대에 예비 차량 1대를 추가 투입한다.

현재 이 지역 콜버스는 오전에는 수안보역 연계 고정 노선으로, 오후에는 예약 호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KTX 개통과 온천제로 인한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교통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충주콜버스를 단순한 벽지 산간 마을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뿐 아니라 관광객을 위한 교통편의 수단으로 다양한 상황에 탄력적으로 활용해 나가겠다"며 "충주시 대중교통의 실질적인 보완제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운영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겨울철 휴장했던 수안보 물탕폭포와 벽천 시설 정비를 마치고 3일부터 본격 재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폭포와 분수, 수중보 제어실의 이상 유무와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시설 노즐 등의 청소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수안보 온천수, 벚꽃과 더불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안보 물탕폭포와 벽천은 매시간 50분 가동 후 10분 휴식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4월 1일∼11월 말)된다.

이준희 하천과장은 "KTX역 개통과 함께 봄철 여행 시즌을 맞아 대표 관광지인 수안보를 찾는 관광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수안보 인공폭포와 벽천 등 시설물 점검과 청소를 마쳤으며, 관광객분들께서 쾌적한 환경에서 경관을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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