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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괴산을 찾아 한 아이를 진료하고 있는 모습 |
15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동 순회 진료는 괴산군에 전문 소아청소년과 병원이 없어 진료 접근에 어려움을 겪던 지역주민들을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매주 월·목요일 주 2회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주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괴산을 직접 찾아 아동·청소년들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진료비는 1000원 미만으로 매우 저렴하게 책정돼 경제적 부담을 줄인 가운데 주 평균 10여 명의 아동·청소년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특히 전문 진료가 어려웠던 지역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되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윤태곤 소장은"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올 하반기 보건복지부의'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지원사업'의 일환 괴산성모병원에 소아청소년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군은 순회 진료와 병원 진료체계가 병행 운영되면 지역 아동의 의료서비스 수준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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