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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고암 이응노생가기념관 전경 |
이번 행사는 고암 이응노 화백의 예술 정신이 국경을 넘어 어떻게 계승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관람객들은 이네스 도신 작가의 작품을 통해 고암 예술 세계가 현재의 시공간 속에서 어떻게 살아 움직이는지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6월 11일 오후 2시에는 작가 인터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네스 도신은 고암과의 인연, 작품 세계에 대한 철학, 그리고 동서양 예술의 교차점에 대한 소신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기념관 측은 인터뷰에 일반 관람객도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으며, 통역도 제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태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행사는 고암의 정신이 국경을 넘어 어떻게 계승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라고 강조하며, "이네스 도신 작가의 작업을 통해 고암의 예술 세계가 다시금 현재의 시공간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네스 도신은 "고암 선생님의 제자로서 그의 흔적이 깃든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게 되어 깊은 감동을 느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관람객들과 예술적 감정과 사유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측은 “행사 종료 후 작가의 작업 장면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며, “지역 미술 교육 관계자 및 작가들과의 연계 프로그램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예술이 지닌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넘는 힘을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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