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들노래축제 성황리 폐막

  • 전국
  • 충북

증평들노래축제 성황리 폐막

  • 승인 2025-06-08 15:55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증평들노래축제 장뜰두레농요시연1
7일 열린 축제에서 장뜰두레농요를 시연하고 있다
7~8일 이틀간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2025년 증평들노래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통 농경문화의 진수를 선보인 이번 축제에서는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체험과 전통문화 공연이 펼쳐지며 증평의 농경문화를 생생하게 전했다.

특히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며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보고 듣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됐다.

행사에서는 축제의 중심축인 증평군 무형문화유산 제12호 장뜰두레농요 시연은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길놀이, 들나가기, 풍년기원제, 두레풍장 등 전통 농요가 그대로 재현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올해 새롭게 진행한 어린이 두레씨름왕 대회, 들노래방, 장뜰 플래시몹 등 신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보리타작과 방아 찧기 체험 등 참여형 콘텐츠는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고 버블쇼, 줄타기, 사자놀이, 대동놀이는 흥을 돋우며 장터의 활기를 재현했다.

체험장 한쪽에서는 창포물 머리감기, 단오 먹거리 체험, 전통놀이 삼총사 등 단오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에 어린이들에게는 놀이 공간이자 학습장이 됐고 부모 세대에는 추억을 공유하는 공간이 됐다.

이재영 군수는 "앞으로도 농경문화가 살아 숨 쉬는 증평만의 특색 있는 축제를 통한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TX 세종역 카드 폐기...CTX 2개 노선 현실화하나
  2. 여섯권 수첩에 담긴 자필 일기 223편… '김대중 망명일기' 발간되다
  3. 희망의책 대전본부, 제18회 우리 대전 같은 책 읽기 올해의 책 선정
  4. 꿈돌이 라면, 막걸리 이어 ‘꿈돌이 호두과자’ 출시
  5. 가장 더운 대서…펄펄 끓는 도로
  1. 대전 6개 교사·공무원노조 "정치기본권 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
  2. 충남 수해지역 도움 손길 이어져
  3. 35도 폭염에 오전부터 대전·충남 온열질환자 속출
  4. 충남대 '대외협력추진위원회' 위원 41명 위촉… 지역사회 연계 강화
  5. 에너지 낭비의 주범 ‘개문냉방’ 여전

헤드라인 뉴스


행복청, `행정수도청` 격상? 행정수도특별법 통과에 달렸다

행복청, '행정수도청' 격상? 행정수도특별법 통과에 달렸다

2006년 개청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20년 만인 2026년 '행정수도청'으로 격상된 조직으로 탈바꿈할지 주목된다. 행복청은 2030년 세종시 국책사업 완성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으나 수년째 2000억 원 안팎 예산으로 축소된 조직을 운영해왔다. 행정수도청이란 새 이름 부여는 5월 1일 조국혁신당, 6월 24일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통과 여부에 달려 있다. 2003년 12월 신행정수도건설특별조치법 이후 22년 만인 올해 12월 국회 문턱을 다시 넘는다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완성에 한걸음 더..

장동혁 “12·3 비상계엄 민주·국힘 모두 책임”… 대표 출마선언
장동혁 “12·3 비상계엄 민주·국힘 모두 책임”… 대표 출마선언

국민의힘 장동혁 국회의원(충남 보령·서천)은 23일 12·3 비상계엄 유발의 책임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에게 있다는 점을 내세우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과 지지 기반이 취약한 지역 인사 중용 등의 공약도 제시하며 소위 ‘영남 자민련 탈피’도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박물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계엄은 수단이 잘못되기는 했지만,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해 끊임없이 의회 폭거를 저지른 민주당에 커다란 책임이 있고 그에 맞서 제대로 싸우지 못하고 내부총질만 일삼았던 국민의힘에게도 나머..

행복청, `대통령실·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대응
행복청, '대통령실·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대응

행복청이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사당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을 전제로 한 실행 로드맵을 추진한다. 행정수도 추진을 공약으로 내건 대통령실과 이미 국회법에 따라 관련 절차를 실행 중인 국회 사무처 협의를 전제로 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기는 각각 2029년, 2033년으로 지연될 전망이다. 문재인·윤석열 전 정부 당시에는 각각 2027년 완공으로 제시된 바 있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23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대통령 집무실의 경우, 처음엔 부분 이전으로 검토를 했던 적도 있다. 지금은 완전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자연을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의 문고’ 개장 자연을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의 문고’ 개장

  •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 구급 물품 점검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 구급 물품 점검

  • 가장 더운 대서…펄펄 끓는 도로 가장 더운 대서…펄펄 끓는 도로

  • 꿈돌이 라면, 막걸리 이어 ‘꿈돌이 호두과자’ 출시 꿈돌이 라면, 막걸리 이어 ‘꿈돌이 호두과자’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