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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보건소 |
'영양갱' 프로그램은 갱년기 대표 증상인 비만과 우울증 개선을 목표로 설계된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으로, 2024년 성공적인 운영에 힘입어 2025년 대상자를 확대하여 운영되었다. 보건소 측은 대상 연령을 40세에서 64세로, 인원을 20명에서 30명으로 늘리고,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 검사를 통해 대상자들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전문 강사의 집중 상담, 한방 진료, 심리 상담 등을 제공했다. 특히, 보령시 체육회 및 에어로빅 협회와 협력하여 유산소 운동 등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 참여자들의 근력 향상과 건강 증진을 도왔다.
프로그램 운영 결과, 참여자의 96%가 체지방률 감소를 경험했으며, 1% 이상 감소한 대상자의 비만 개선율은 80.7%에 달하는 높은 성과를 보였다. 또한 갱년기 증상 개선율은 84.6%, 우울감 개선율은 80.7%로 나타났으며, 참가자 중 96.1%가 프로그램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령시보건소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 참여자들에게 표창장과 선물을 수여하며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독려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한 참여자는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체지방 감소와 건강 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을 요청했다.
김옥경 건강증진과장은 "참여자분들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스스로 변화하고 일상 속에서 건강과 자신감을 되찾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보령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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