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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산업 유관단체 관계자 시민리빙랩<제공=창원시의회> |
김 의원은 7월 10일 창원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뷰티산업 유관단체 관계자 시민리빙랩'에 참석해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이번 리빙랩은 창원시정연구원이 'K-뷰티산업 육성 기반 구축 전략' 연구 일환으로 개최됐다.
지역 내 이·미용, 메이크업, 네일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창원시 뷰티산업의 현황과 정책 수요를 공유했다.
김 의원은 창원시에 뷰티산업을 지원할 법적·제도적 장치가 부족하고 흩어져 있는 산업을 집적화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례에는 전문인력 양성, 창업 및 판로 지원, 뷰티 기반산업 육성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지원체계를 담아낼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이후 경영 악화와 전문기술 인력 부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지적했다.
지속 가능한 인력양성 체계, 창원형 뷰티 콘텐츠 개발, 관련 업계를 위한 행정기관의 제도적·재정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원시 축제·행사와 연계한 해외관광객 홍보 및 지역 뷰티단체 참여 방안 모색도 제안됐다.
조례 제정 이후 구체적인 사업 로드맵과 단계별 예산 계획이 수립된다면 더욱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된다.
뷰티업계와 교육기관 간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면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동시에 지역 특화 브랜드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뷰티산업의 씨앗이 조례라는 토양을 만났다.
이제 창원만의 색깔로 꽃을 피워낼 차례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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