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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계나루 미술 전시회 관련 단체사진. |
충주고는 12일까지 충주시 엄정면에 위치한 문화공간 '목계나래'에서 미술과 사제동행 프로젝트 전시회 '충주고등학교 C-Dream: Chungju에서 시작된 Dream의 기록'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자율형공립고 2.0 지역 연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예술 활동을 지역사회와 연계해 충주 외곽 문화유적지를 홍보하고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에는 충주고 미술과 학생들이 지난해부터 미술 교사와 함께 준비해 온 회화와 설치 작품이 선보이며, 각 작품에 담긴 창작 의도와 철학은 작가 노트를 통해 소개된다.
전시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 '공공성과 예술을 잇는 다리', '지역과 세대를 잇는 다리', '추억과 활력을 잇는 다리', '학생과 예술 세계를 잇는 다리'라는 다섯 가지 의미를 주제로 구성돼 목계나루가 지닌 역사성과 예술적 가능성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9일 열린 개관식에는 충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엄정면 행정복지센터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작품 세계를 함께 공유했다.
참여 학생들은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삶과 정체성을 예술로 표현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행사를 주관한 정혜정 미술 교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창작의 동기를, 지역 주민에게는 충주고 미술교육의 진정성과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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