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클래식 연주자들, 한일수교 60년 기념 일본 초청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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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클래식 연주자들, 한일수교 60년 기념 일본 초청공연

일본 '바다의날' 맞은 21일 훗카이도에서

  • 승인 2025-07-17 10:17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이시카리 한국연주자_컬러-01
대전의 클래식 전문 연주자들이 한일외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일본에서 문화교류 공연을 갖는다.
한국과 일본이 외교관계를 복원하고 60년을 맞은 올해 대전의 클래식 전문 연주자들이 일본의 초청을 받아 훗카이도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키쿠치 레이코와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인데, 준비된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대전의 클래식 전문 연주자들은 7월 21일 오후 1시 30분, 일본의 공휴일인 '바다의 날'을 맞아 홋카이도 이시카리시 하나카와미나미 커뮤니티 센터에서 한일 문화 교류의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한다. 1965년 외교협정을 체결해 상대에 대한 정상국가 관계를 맺은 한국과 일본은 줄곧 우호증진의 이웃나라 관계를 이어왔다. 올해는 한국과 일본이 국교를 정상화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여 한국의 클래식 전공 연주자들이 일본 현지에 초청되어,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키쿠치 레이코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번 음악회는 이시카리시 문화협회의 후원과 하나카와미나미 커뮤니티 센터의 초청으로 기획되었으며, 한국과 일본의 연주자들이 함께 무대를 나누며 음악으로 교감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한국에서는 피아니스트 임지호, 이범진, 양수아, 이상철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김샛별이 출연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키쿠치 레이코와의 협연을 통해 양국의 정서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의 클래식 음악이 일본 현지 관객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울림을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공연 예매는 현재 전석 매진된 상태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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