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따뜻한 밥상으로 나눔 이어온 윤향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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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따뜻한 밥상으로 나눔 이어온 윤향숙 대표

반찬 가게 운영하며 1600여 가구에 사랑 전한 '작은 실천'

  • 승인 2025-08-20 13:21
  • 신문게재 2025-08-21 5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3-1 향숙이예뻤다 윤향숙 대표
향숙이예뻤다 윤향숙 대표
영월군에서 반찬 가게 '향숙이예뻤다' 를 운영하는 윤향숙 대표가 2021년부터 지금까지 매주 반찬을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윤 대표는 형편이 어려워 끼니를 챙기기 힘든 이웃들을 위해 매주 정성껏 국과 반찬을 준비해 10여 가구에 전달한다. 단순히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누군가 자신을 기억하고 챙긴다는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하는 것이다.

그 결과 지금까지 총 1,620가구가 도움을 받았으며, 지원 규모는 2,720만 원에 달한다. 윤 대표는 "가게 일로 바쁘지만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 싶어 봉사를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가능하다면 계속 이 나눔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은 윤 대표의 꾸준한 나눔을 두고 "돈으로는 살 수 없는 정성이 담겨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삼식 영월읍장 역시 "윤향숙 대표님의 헌신은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큰 울림"이라며 "군에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간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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