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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이번 회의는 관광 관련 민관단체와 함께 손님맞이 준비를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부산시가 18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대형행사 집중기간 대비 관광수용태세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실·국·본부장, 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협회 등 민간단체가 참석했다.
회의는 9월부터 11월까지 부산국제영화제,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불꽃축제, 지스타 등 대형행사를 앞두고 관광객 맞이 준비를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회의는 숙박·음식, 교통, 안전·의료, 환경정비 등 분야별 대책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성수기 가격안정과 관련된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부산시는 착한가격업소를 활성화해 공정 가격 문화가 정착하도록 지원하고, 민간 업계는 자정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관광 만족도 1위 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대중교통 외국어 안내를 강화하고 운수종사자 친절 교육을 추진한다.
축제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응급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 또한 깨끗한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도로와 공중화장실 정비에도 힘쓰기로 했다.
박 시장은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업계의 환대 서비스를 높여 '관광만족도 1위 도시 부산'을 지속적으로 알리겠다"며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조기 달성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모두가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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