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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이에 따라 세 도시의 버스, 도시철도, 경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추가 요금 없이 2번 환승해 3개 교통수단까지 무료로 갈아탈 수 있다.
이는 통근과 통학으로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월 2만 원 이상 교통비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26년 개통 예정인 양산선 도시철도에도 광역 무료 환승을 적용한다. 또한 시 주도로 창원, 거제, 울산까지 광역환승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광역환승 요금 무료화 정책은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 구현을 위한 첫걸음으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단기 대중교통 정기권' 도입도 준비한다. 아울러 인접 도시까지 연계한 '통합정기권' 도입도 논의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광역환승요금 무료화는 단순한 교통 정책을 넘어, 부산을 중심으로 한 동남권의 협력과 상생을 상징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광역교통 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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