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금강공원서 금연 캠페인 진행

흡연 위험성과 금연 필요성 홍보
일산화탄소 측정 등 맞춤형 상담
10월, 11월에도 캠페인 이어갈 계획

'담배 없는 공원, 산불 없는 가을'을 주제로 진행된 금연 캠페인 현장./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이 금강공원에서 '담배 없는 공원, 산불 없는 가을'을 주제로 금연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민들에게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고 금연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조치다.

부산시설공단이 지난 17일 금강공원 정문 앞에서 부산금연지원센터, 동래구 보건소와 함께 합동 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캠페인을 통해 흡연으로 발생한 실제 산불 사례를 시각 자료로 제시하며 공원 이용 시 흡연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또한 흡연자가 자발적으로 금연을 실천하도록 다양한 계도 활동을 펼쳤다.

함께 참여한 부산금연지원센터와 동래구 보건소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자가 건강 진단, 일산화탄소 측정, 금연 캠프 홍보 등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금연 퀴즈, 룰렛 이벤트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공원에서의 흡연은 개인 건강뿐만 아니라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라며 "즐겁게 참여하는 캠페인을 통해 금연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강공원 금연 캠페인은 다음 달 15일과 11월 12일에도 개최될 예정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