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전시청사. 사진제공은 대전시 |
근대도시를 거쳐 철도 중심 도시와 과학도시를 거치면서 150여만명의 인구가 살아가는 대전에 공간은 물론 산업과 문화 구조를 변화시키며, 미래 일류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대전시는 기존에 갖고 있던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한 과학도시에서 6대 전략 산업 'ABCD+QR(나노·반도체, 바이오, 우주, 국방, 양자, 로봇·드론)'을 중심으로 육성하면서 기술 사업화에 초석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를 뒷받침 할 수 있게 안산, 교촌, 원촌, 장대도첨, 탑립·전민, 하기 등지에 총 500만 평+α 규모의 기술 수요형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전역세권을 집중 개발하면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심 균형발전에 핵심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전역세권 개발 사업의 중심인 복합2구역 민자사업이 내년 2월 착공하면서 20여년의 결실로 맺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메가충청스퀘어와 도심융합특구, 혁신도시 등 대전역을 중심으로 한 사업들이 순차적으로 추진되면서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대전 조차장 철도지하화 사업 등을 통해 원도심과 대덕특구를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까지 만들어가고 있다.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사업을 추진해 도심에 자리 잡은 기초환경시설을 재정비하고, 첨단 바이오메디컬 혁신 거점으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기초환경시설이 밀집한 금고동에는 친환경골프장 등을 조성해 도시 활용도를 높이고, 자운대 재창조와 대전교도소 이전 등을 통해 단절된 도심의 구조를 새롭게 변화시켜,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첨단 혁신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대전시는 도심 자연·휴양 공간을 확충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외부 관광객 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도 도모하고 있다.
갑천호수공원 조성 완료를 시작으로 보문산권역 관광·휴양 시설 정비, 산림휴양단지 조성, 3대 국가하천 유지관리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시 전역의 환경 인프라를 시민 친화적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원도심에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 추진을 비롯해 옛 대전부청사 매입 활용 등 문화예술의 균형발전 도모에도 주력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도시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그 변화의 속도와 방향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도시의 경쟁력이 달라지고, 시민들의 삶의 질도 달라진다"면서 "도시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이라는 큰 목표를 가지고 미래 경쟁력을 갖춘 일류도시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이상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