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고독사 사전 차단 역량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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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고독사 사전 차단 역량집중

위험군 실태조사 추진

  • 승인 2025-11-28 11:57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고창군청 수정
고창군청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고독사 예방 및 관리 강화를 위해 2026년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조사는 고독사 위험요인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고창군은 기초 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사유의 1인 가구에 대해 읍·면 맞춤형 복지팀과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일제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실제 거주 여부, 생활실태, 안전 및 건강상태, 사회적 고립도 등을 파악하여 고독사 위험군을 선정하고 개별 지원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조사 완료 후에는 경찰서, 소방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단체, 사회복지시설 등과 함께 민·관 연계 회의를 개최하고, 정보 공유시스템을 마련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고창군은 고독사 예방을 위해 AI를 이용한 안부 확인, 찾아가는 실속 꾸러미 지원, 어르신 안부확인 우유 지원, 우리 동네 복지보안관을 통한 안부확인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2026년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과도 연계해 고독사 예방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오수목 고창군 사회복지과장은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로 사회적 고립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군 차원의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고독사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읍·면 현장조사와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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