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6개월 연장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6개월 연장

11월 20일까지 정부 지원 지속, 경제 회복 기반 유지도움
석유화학산업 등 지역 내 전 산업 고용안전망 강화 기대

  • 승인 2026-05-15 08:07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남 서산시가 석유화학산업의 침체와 대외 리스크 지속에 따라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기간을 오는 11월 20일까지 6개월 연장받아 정부 지원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연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원가 상승 등으로 인한 지역 기업의 경영 부담과 고용 불안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근로자들은 고용유지지원금과 직업훈련 등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서산시는 '버팀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일용근로자와 이·전직자에게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여 지역 경제 회복과 고용 시장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1.서산시청전경
서산시청전경(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기간을 6개월 연장받으며 지역 산업과 고용시장 안정화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시는 오는 5월 20일 종료 예정이던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기간이 연장 승인되면서 오는 11월 20일까지 총 12개월간 정부 지원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서산시는 지난해 11월 20일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최초 지정된 이후, 석유화학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산업 위기 대응과 고용안정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연장은 석유화학산업의 구조적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성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대외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주요하게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대산석유화학단지를 중심으로 한 지역 산업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원가 상승, 수출 감소 등의 영향을 동시에 받고 있어 기업 경영 부담과 고용 불안 우려가 커져 왔다. 이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고용안정 지원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지정 연장으로 지역 기업과 근로자들은 고용유지지원금과 직업훈련, 전직지원, 생계안정 지원 등 정부의 각종 고용안정 지원 정책을 오는 11월까지 지속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산업 현장의 충격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회복 기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서산시는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와 사업장 수, 산업별 고용 동향 등 주요 고용지표를 지속 분석하며 지역 산업 상황을 점검해 왔다. 또 기업 현장 방문과 업계 의견 수렴을 통해 실제 현장의 애로사항과 고용 불안 상황을 파악하는 데 집중해 왔다.

시는 지난 4월 중동발 위기와 산업 침체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어려움, 지정기간 연장의 필요성을 담은 의견서를 고용노동부 서산지청에 제출했으며, 이후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의 지정기준 등에 관한 고시」에 따른 고용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연장이 최종 확정됐다.

김선수 서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석유화학 업계의 구조적 어려움에 국제 정세 불안 등 외부 변수까지 더해지며 지역 고용 여건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고용안전망을 강화하고 기업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이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원사업인 '버팀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건설·플랜트 일용근로자와 화물운송 종사자 3941명에게 1인당 50만 원의 장려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했다.

또한 이·전직 근로자 60명에게는 6개월 이상 근속 시 최대 300만 원의 장기재직 장려금을 지원할 예정으로, 고용 유지와 지역 정착 지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대기업의 '3대 메가 프로젝트'… 세종시는 소외되나
  2. 대전 미래 10년 도시철도 밑그림 완성... 민선 9기 전략 중요
  3. [민선9기 출범]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정식 찾기
  4. [민선9기 출범] 협치 절실한데…대전 與野 연일 '신경전'
  5. [민선9기 출범] 충청권 재정난 극복 행정수도 완성 과제 산적
  1. [민선9기 출범] 대규모 투자사업 등 줄줄이 구조조정 불가피
  2. [민선9기 출범] 대전시의회 거수기 우려 원구성 내홍 최소화 과제
  3.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투자 공식화…"그룹 차원 충청 140조 투자"
  4. [월요논단]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
  5.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헤드라인 뉴스


삼성·하닉, 81조 투자 충청권 반도체 패키징 거점 육성

삼성·하닉, 81조 투자 충청권 반도체 패키징 거점 육성

이재명 국민주권정부가 29일 인공지능(AI) 시대, 미래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충청권을 '반도체 패키징'(Ssemiconductor Packaging: 반도체 칩을 탑재할 기기에 맞는 형태로 만드는 기술) 거점으로 육성하는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열고, 반도체와 AI 로봇 등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분야의 대규모 투자계획과 전력·입지 등의 인프라 확충방안을 공개했다. ▲반..

주담대 금리 상승세에 충청권 차주들 `한숨`... 고정·변동형 셈법 복잡
주담대 금리 상승세에 충청권 차주들 '한숨'... 고정·변동형 셈법 복잡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충청권 차주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2025년 10월 이후 8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는 데다, 변동형을 택한 차주들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자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29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2026년 4월 중 대전·세종·충남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의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월 491억 원 증가한 17조 59..

내달 충청권 2180세대 분양… 대전·충북은 공급 없어
내달 충청권 2180세대 분양… 대전·충북은 공급 없어

내달 충청권에선 2180세대가 분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충청권 분양은 충남과 세종에 예정돼 있으며, 대전과 충북은 분양 소식이 없다. 29일 직방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2만 9671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실적(2025년 7월 2만 2793세대) 대비 약 30% 증가한 규모다. 일반분양 역시 1만8554세대에서 2만1679세대로 약 1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총 2만 252세대로 전체 물량의 약 68%를 차지한다. 지방은 9419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 내달부터 지하철에 리튬배터리 구동 탈 것과 대용량 리튬배터리 반입 제한 내달부터 지하철에 리튬배터리 구동 탈 것과 대용량 리튬배터리 반입 제한

  •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