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단은 지난해 12월 고로제철소 건설저지 송악·송산대책위원회에서 당진군의 요구에 의한 것으로 주변마을의 피해규모와 내역 등을 조사하기 위해 관계전문가, 환경단체대표, 주민대표, 공무원 등 총 8명으로 조사단(단장 손무정 신성대교수)을 구성 오는 6월까지 환경피해여부에 대해 피해여부, 조사방법 등 구체적인 조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한편, 군에 따르면 이번조사는 1차 조사와 2차 조사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으로 1차 조사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제철소 주변 6개 마을(고대1리·2리, 월곡리, 가곡1리·2리, 동곡리) 약 830세대를 대상으로 가구별 직접 설문조사(최근 철가루 비산피해, 한보철강 가동이후 환경피해, 주민건강상태등 총 23개문항)를 이달말까지 실시하며, 2차 조사는 1차 조사결과를 면밀히 검토하여 마을별 현장조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군관계자는 이번에 조사된 조사자료는 현대제철 송산지방산업단지 지정승인과 관련하여 앞으로 고로제철소 가동 전·후의 환경변화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자료를 확보하기위해 약1년동안 실시계획인 환경조사(주민건강실태조사 포함)용역수행시 필요한 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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