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상수도관리 민간위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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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상수도관리 민간위탁 추진

98곳 이르면 내달부터

  • 승인 2007-06-26 00:00
  • 신문게재 2007-06-27 19면
  • 당진=이종식 기자당진=이종식 기자
당진군의 마을단위 소규모로 조성된 상수도가 이르면 내달부터 전문 관리업체가 위탁관리 돼 맑은 물을 공급한다.

현재 농촌지역 특성상 이장 또는 관리자 등이 공동우물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또 군 담당자 1명이 이를 지도하기에 사실상 불가능함에 따라 이르면 내달부터 수도관리 전문민간에게 위탁관리를 추진한다.

군은 26일 오후2시 문예의 전당에서 이장, 관리자 등 마을상수도시설 대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상수도 유지보수관리 용역에 따른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자료에 따르면 현재 마을 단위 소규모 상수도 시설은 총 98개소 1만6762명이 급수하고 있다는 것. 이는 도심지역 광역상수도 5만3111명, 아파트 등 전용상수도 9655명, 기타 우물, 샘 등 미급수 인구 4만7850명 등 총 12만7167명 대비 13.2%에 해당한다.

그러나 광역상수도의 체계적인 관리와는 다르게 이들 시설들은 각 마을에서 관리하고 있어 생업에 따른 관리 소홀과 시설물 방치, 수질관리 서설에 대한 전문성 결여와 각종 수질 사고시 즉각적인 대처가 어렵다.

또한 농촌지역 특성상 질소질 비료살포, 축산폐수, 생활하수 등의 오염원이 개발된 관정 상부를 통해 오염될 요소 있으며, 시설자체가 80년대 이전 설치로 노후에 따라 55개 항목의 먹는 물 수질 기준을 준수하기가 어려운 실정에 있다. 지난해의 경우 98개소 중 10개소가 질산성 질소 기존초과로 검출되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근본적 해결을 위해 군은 올 하반기 총 7800만원을 투입 물탱크, 소독기, 취수원 시설, 저수조 청소 등 체계적인 유지관리 전반적인 사항을 위탁관리 한다.

또 이들 업체로부터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마을 실정에 맞게 개선방안과 오염경로 차단 지하수 심정 차폐장치를 이용하여 상부 파쇄대 차단, 수량, 수질개선을 위한 밀폐식 우물덮개 설치, 수질 개선을 위한 정수여과기, 자동염소투입기 등을 설치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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