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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체장애인協 여성리더 아카데미 수료… 15명 배출

  • 승인 2012-09-27 17:02
  • 신문게재 2012-09-28 2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사단법인 대전시 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윤석연)는 27일 대전여성장애인 아카데미의 마지막 일정으로 주제토론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6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15명의 여성 장애인 리더가 새롭게 배출됐다.<사진>

이날 간담회와 수료식에는 이창기 대전발전연구원장, 장창수 대전사회복지사협회장, 구미경 대전여성장애인연대 대표, 정선화 대전보건대학 노인보건복지과 교수, 윤치영스피치아카데미 윤치영 대표, 서경숙 대전대한방병원 심리상담센터장, 조정효 대전대한방병원 내과면역센터 교수, 민혜련 유성장기요양센터장, 김은주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재가복지센터장 및 (사)대전시 지체장애인협회 5개구 지회장들과 여성장애인 15명이 참석했다.

지체장애인협회는 지난해 11월 대전시 여성발전기본조례 제22조 및 제40조에 따른 여성발전 기금 지원사업 공모에 대전시 5개구의 여성장애인 15명을 대상으로 한 여성장애인 아카데미 계획서를 제출해 선정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여성과 장애인이라는 이중차별 대상인 여성 장애인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사회참여 확대 기회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지난 4월 4일 개강후 9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다양한 주제로 총 20회의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 주제는 장애관련 법규 및 정책의 이해, 여성장애인운동의 발생과 흐름, 여성장애인 복지현황과 발전동향, 장애에 대한 이해와 수용, 장애여성과 성, 리더십 훈련, 사회적응 능력향상프로그램, 장애 여성연대의식 교육, 스피치훈련 등 총 9가지로 이뤄졌다.

윤석연 회장은 “여성장애인리더가 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여성장애인리더의 모습을 접하고 자신의 롤모델(role-model)을 발견하는 것”이라며, “다른 여성장애인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자기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오늘 15명의 여성 장애인 리더분들은 대전의 장애인복지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사 대표인 이창기 대전발전연구원장은 “돈을 갖는 것보다 지식을 갖고 베푸는 삶이 더욱 값진 법인데, 이번 아카데미를 수료한 여성 리더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대전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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