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기후천사단'은 대전에서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가진 대학생들이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는 모임으로 2009년에 시작, 지난해 3기까지 활동했다.
3기는 충남대 학생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산화탄소 줄이기에 초점을 맞춰 활동했다. 환경영화제를 개최하고 재활용장터를 진행하기도 했으며 대전의 생태섬인 월평공원과 갑천에서 쓰레기를 줍는 한편 시민들에게 재활용 이면지 노트를 만들어 배포하기도 했다.
올해 4기 활동의 주된 테마는 '공유경제'. 대학생들끼리 자신이 한번만 쓰고 더 이상 안 쓰는 것들을 공유해서 함께 빌려 쓰자는 것으로 쓰레기를 줄이고 대학생 공동체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는 충남대학생들 위주로 진행됐던 가운데 올해 4기는 대전 전지역 대학생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다현(26) 간사는 “4기 모집은 다음달 중에 시작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의화 기자 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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